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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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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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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은수미(55)후보가 모 업체로부터 차량과 기사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 업체 대표 A씨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라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28일 은수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가 되는 회사로부터 단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다"며 "확인해 본 결과 참모진이나 제 주변 분들도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업체로부터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B씨가 수행비서로 활동 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그 당시 운전과 수행비서의 역할을 한 분은 지역위원회 조직국장과 사무국장"이라며 "절반 이상을 조직국장이, 30% 정도를 사무국장, 청년당원들이 자원봉사하면서 도와주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기한 B씨는 조직국장과 사무국장이 수행할 수 없는 일정에 한정해서 자원봉사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은 후보는 "B씨는 2016년 6월경 순수하게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차량 자원봉사 도움을 받기 전과, 받는 과정에서 그에게 몇 번이나 순수한 자원봉사임을 확인했고 저와 만난 분들께도 그렇게 소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의 대가를 제3자에게 제공받았다고 한다"며 "저는 둘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그 회사의 전 대표에게 한 푼의 불법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고 또한 B씨를 그 대표로부터 소개받지 않았다"며 "차량운전 자원봉사와 관련된 어떠한 지원도 요청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SNS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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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저는 차량운전 자원봉사와 관련하여 제3자가 지원을 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은 바가 없다. 만약에 그걸 알았다면 당장 그만두게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일련의 사태가 저를 향한 정치적 음해이고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고한다. 치졸한 음모와 모략, 정치적 음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음해와 모략에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당당하게 선거전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 후보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B씨는 지난 26일 언론들과의 면담에서 2016년 6월부터 은 후보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들어가기 전 1년간 운전기사로 일하며 월급과 차량유지비 등을 A씨 회사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가 받은 급여를 준 회사 대표인 A씨는 조직폭력배 조직원이고 수백억 대의 불법 스포츠 토토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씨는 급여체불, 거래대금 미지급, 외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7~8개의 범죄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은수미,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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