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회

포토뉴스

[오마이포토] 양승동 KBS 사장 취임 "새로운 KBS 함께 그리자" ⓒ 유성호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영방송 KBS의 유일한 주인인 국민을 위해 새로운 KBS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이 선출한 KBS 사장이다.

양 신임 사장은 "새로운 KBS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무엇보다 취재, 제작의 자율성 보장이다"라며 "보도와 제작에 어떠한 압력도 행사하지 않겠다. 정치권이나 자본 권력의 제약에 앞장서서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신임 사장은 "두 번째 조건은 인적 쇄신이다"라며 "정치적인 이유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유능한 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양 신임 사장은 KBS 구성원인 이이백 PD, 정연욱 기자와 함께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겠다는 의지로 KBS의 대국민약속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의 주인은 오직 시민뿐이다. 우리가 할 일은 끝까지 진실을 추구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일이다"라며 "권력과 자본의 부당한 간섭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KBS의 주권은 시민과 시청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시민과 시청자로부터 나온다"라며 "이 모든 정신을 담아 공영방송 KBS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구성원과 인사 나누는 양승동 KBS 신임사장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례하는 양승동 KBS 신임사장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유성호
양승동 KBS 신임 사장 취임 반기는 구성원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양승동 KBS 신임 사장 취임식에서 구성원들이 양 신임 사장을 반기며 환호하고 있다. ⓒ 유성호
양승동 KBS 사장 취임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이백 PD와 정연욱 기자와 함께 KBS 대국민약속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성재호 전 언론노조 KBS 위원장과 인사 나누는 양승동 신임사장 양승동 KBS 신임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재호 전 언론노조 KBS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태그:#양승동, #KBS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