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중당 석영철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민중당 석영철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민중당 석영철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노동전담부서 신설', '고용안정기금 설치'로 노동·고용안정 이루겠다"고 했다.

석 후보는 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창원시의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그런데 100만 도시, 제조업 기반 창원시의 노동과 고용 정책은 제로 수준"이라 했다.

그는 "창원시와 경남도에서 노동과 고용 관련 업무는 부수적 업무로 평가절하 되어져 있고, 경제통상국 산하 기업지원과의 일부 업무나, 경제국 기업사랑과의 이른바 '노사지원, 근로자복지증진'이라는 일부 업무로 편제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상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STX조선해양, 한국지엠 창원공장과 같이 대규모 고용불안에다 노사 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대처 능력이 없거나, 대처할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며 "한국지엠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닥친 생존권 위협과 고용 불안의 긴급한 상황에 대하여 창원시가 취한 조치는 '한국지엠자동차 18대 사주기'라는 이벤트에 불과했던 것"이라 했다.

기업지원과 더불어 노동자와 고용안정 중심의 관점으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 석 후보는 "저임금, 고용불안이 구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시가 그 역할을 계속적으로 방치한다면 전문 인력의 역외 이탈과 성장 동력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했다.

그는 "고용정책의 관점을 명확히 하여, 노동과 고용정책 중심으로 즉시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동과 고용, 기업의 관점이 융화되는 '노동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석 후보는 "핵심적으로 현행 제2(정무)부시장을 제2(노동경제)부시장으로 그 역할을 재정립하여 노동, 고용안정 업무에 전담하는 구조로 만들고, 경제통상국을 고용노동국과 경제국으로 재편하여 고용노동국 내에 영역별 담당 부서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노동과 고용에 관련한 종합적 계획인 '노동·고용안정화 4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 "'고용연대기금' 설치로 독자적 사회안정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석 후보는 "'창원시형 고용창출 프로젝트'를 수립하겠다", "'창원시 지역고용조사 실시'로 노동·고용문제에 대한 실제적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태그:#석영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