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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입구에 세워진 '기억과 소망' 조형물.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입구에 세워진 '기억과 소망' 조형물.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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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제2청사 입구에서 3·1운동 99주년을 맞아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기억과 소망' 제막식을 가졌다.

'기억과 소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해 오랜 역사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이 땅의 평화통일을 기원하자는 소망을 담은 조형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기념사와 기념공연, 비문낭독, 제막,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 이경희 위원장의 "우리는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생전 어록인 기림문 낭독은 제막식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만들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한 나라의 역사는 민족의 정신사적 뿌리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아픔을 나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의 진실을 이해하고 바르게 평가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이 땅에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2청사에 설치된 인권·평화 조형물  '기억과 소망'은 북카페와 함께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과거를 통해 미래를 생각해 보는 역사적 장소로 또 다른 경남교육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입구에  '기억과 소망' 조형물을 세우고 28일 제막식을 열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입구에 '기억과 소망' 조형물을 세우고 28일 제막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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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입구에 '기억과 소망' 조형물을 세우고 28일 제막식을 열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입구에 '기억과 소망' 조형물을 세우고 28일 제막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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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입구에 '기억과 소망' 조형물을 세우고 28일 제막식을 열었고, 박종훈 교육감이 헌화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입구에 '기억과 소망' 조형물을 세우고 28일 제막식을 열었고, 박종훈 교육감이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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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입구에 세워진 '기억과 소망' 조형물.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입구에 세워진 '기억과 소망'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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