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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박주민, 김경수 국회의원은 22일 저녁 경남 고성도서관에서 '뭉쳐야 뜬다' 토크쇼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박주민, 김경수 국회의원은 22일 저녁 경남 고성도서관에서 '뭉쳐야 뜬다' 토크쇼를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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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때 현역 국회의원들이 경남지사에 도전할지 여부에 관심이 높다. 현역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김해을)과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마산회원)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

김 의원과 윤 의원은 당내 일부 진영으로부터 출마 압력을 받고 있지만, 아직 '출마 한다, 안 한다'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두 의원이 강연과 핵심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통영과 고성에서 강연했고, 윤 의원은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당원협의회 핵심당직자회의에 참석했다.

김경수 의원은 22일 오후 통영시립충무도서관에서 강연한 데 이어 이날 저녁 고성도서관에서 안민석, 박주민 의원과 함께 '뭉쳐야 뜬다'는 제목으로 토크쇼를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안민석 의원으로부터 경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PK(부산경남)에서 이겨야 문재인 정부가 수많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직을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는 것은 정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도리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권민호 거제시장이 열심히 뛰고 있기 때문에 3월쯤 중앙당, 후보들과 잘 상의해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예비후보 등록해 뛰고 있으며, 이미 출마선언한 권민호 거제시장은 3월중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해 홍준표 전 경남지사(현 자유한국당 대표)와 겨뤄 36%를 득표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 때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설도 나온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당협위원회 핵심당직자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윤 의원은 "나의 입장에서 경남은 중요한 포인트다. 국가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사회주의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경남마저 넘어가면 안 된다"며 "지역을 지켜야 하는 사명감과 함께 경남을 누가 어떤 자세로 지켜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의 재신임으로 치르겠다. 재신임을 물을 만한 후보를 공천해 같이 뛰어 볼 것"이라며 "윤한홍 의원은 내가 도지사 재직했던 4년 4개월 중 3년을 같이 한 실무책임자였다. 업적에 대한 평가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말해 무게를 실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과 이주영 의원(마산합포)이 출마를 접었고, 안홍준 전 의원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강민국 경남도의원이 출마선언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박주민, 김경수 국회의원은 22일 저녁 고성도서관 강당에서 '뭉쳐야 뜬다 토크쇼'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박주민, 김경수 국회의원은 22일 저녁 고성도서관 강당에서 '뭉쳐야 뜬다 토크쇼'를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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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의원, #윤한홍 의원, #안민석, #박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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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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