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대구를 방문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셀프' 임명한 홍 대표는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전날에도 "홍 대표가 자유한국당에서 대구시장 당선이 안 되면 당 문을 닫겠다고 했으니 대구시장 선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하는 등 연일 홍 대표 때리기에 나서며 일찌감치 TK(대구·경북) 지방선거 여론전에 돌입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광역시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통합개혁신당'의 파트너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시민들이 거기(홍 대표의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임명)에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통합개혁신당이 잘하면 대구·경북에서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지난 19일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에 선임돼 '셀프 임명'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대구 동구을이 지역구인 유 대표는 "대구 시민들이 보기에 민주당은 위험해 보이고 한국당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정치세력으로 인정할 수 없어 마음 둘 데가 없다"면서 "시간이 짧지만 통합개혁신당이 강한 야당이 돼 대구·경북 시민들로부터 결과를 얻기엔 충분하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대구 정치가 바뀌면 대구 경제가 바뀐다"면서 "한국당 후보는 틀 안에 있는 후보들밖에 없지만 안철수 대표와 저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 가장 적합한 분을 찾아 최선을 다해 돕겠다. 통합개혁신당이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태그:#유승민, #홍준표, #대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