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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017년 12월 24일 오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스프초센터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 총리 왼쪽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7년 12월 24일 오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스프초센터 화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 총리 왼쪽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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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과 부상자, 제천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 지사는 15일 오전 제천체육관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합동조사단 조사에서 소방 공무원들의 지휘 책임과 대응부실, 상황관리 소홀 등이 밝혀졌다"며 "소방행정과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은 물론 국민과 도민 여러분, 특히 제천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는 중앙 정부, 제천시와 협의해 사고수습과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충북 소방안전 대책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부상자를 포함한 유가족 구호비와 장제비 지원, 생업 단절 유족 생계지원 대책 수립,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 재난 심리회복 지원을 약속했다.

현장 대응 소방 인력 보강, 무선통신망 강화,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보급 등 이번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소방 시스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제와 불법 주차차량 강제 견인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건축물 외부마감 불연재 사용구조 개선 △필로티 구조 건축물 출입구 설치 기준 강화 △무창층 건축물 소방대 진입창 설치 △불법주차 강제 견인 △골든타임 확보 소방차 우선 신호제 도입 등 제도개선 과제들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뜻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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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제천인터넷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태그:#제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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