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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환경공무직마산지회는 22일 마산회원구 성지아울렛에서 '퇴직자 환송식'을 열었다. 가운데 김용운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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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환경공무직마산지회는 22일 마산회원구 성지아울렛에서 '퇴직자 환송식'을 열었고, 윤상현 지회장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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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건강하게 정년퇴직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22일 창원 마산회원구 '성지아울렛'에서 열린 '환경공무직 퇴직자 환송회'에서 꽃다발을 받은 정년퇴직자들이 한 말이다. 퇴직자들은 창원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에서 일했던 환경미화원 10명이다.

이번 행사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환경공무직마산지회(지회장 윤상현)가 마련했다. 이 행사에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도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김 구청장은 "꽃은 떨어져야 열매를 맺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선배들이 맺은 열매를 후배들이 잘 이어받을 것이라 본다"며 "퇴직자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거리가 깨끗해졌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인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안도현 시인의 시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나는 누구에게 진실로 뜨거운 사람이었던가?"를 읊은 뒤, "여러분도 뜨거운 삶을 살기를 빈다"고 인사했다.

하봉훈 일반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10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퇴직하게 되어 축하를 드린다. 특히 추운 겨울날에 거리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첫 번째도 두 번째도 건강이다. 앞으로도 건강을 잘 지키고 후배 동지들을 잘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윤상현 지회장은 "특히 퇴직자 가족들까지 함께 한 자리가 되어 고맙다"며 "이전에 보니까 퇴직하고 난 뒤 운명을 달리하신 조합원들이 몇 분 계시던데, 오늘 퇴직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건강을 잘 지켜 나가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퇴직한 환경미화원들은 짧게는 10년부터 길게는 30년 가까이 거리에서 청소 등 업무를 해 왔다. 간혹 사고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날 퇴직자들은 무사히 건강하게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어서 다행으로 여겼다.

퇴직하는 송종훈 반장은 "30여년 가까이 일해 왔던 것 같다. 그동안 해마다 퇴직자 환송식을 해 왔다. 구청장, 공무원과 함께 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모두들 앞으로 건강하기를 빌 뿐이다"고 말했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과 유경종 일반노조 중부경남지부장, 윤상현 지회장은 각각 마련해 온 선물과 꽃다발을 퇴직자들한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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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환경공무직마산지회는 22일 마산회원구 성지아울렛에서 '퇴직자 환송식'을 열었고, 김용운 구청장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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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환경공무직마산지회는 22일 마산회원구 성지아울렛에서 '퇴직자 환송식'을 열었고, 김용운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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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환경공무직마산지회는 22일 마산회원구 성지아울렛에서 '퇴직자 환송식'을 열었고, 윤상현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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