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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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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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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와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가 경기도 교육청에 '고교 무상급식 시행'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중학교 전면 친환경급식 실시와 급식 질 개선을 위한 식품비 확보, 조리종사원들의 노동환경 개선도 요구했다.

두 단체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후보 시절 ▲ 친환경 우리 먹거리 100% 사용 ▲ 초중고교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 식생활교육 의무 편성 등 '4대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며, 이를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두 단체는 28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밥은 하늘이고 생명"이라며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기로 약속했으니, 임기 7개월 남은 지금이라도 (시행을 위한) 로드맵을 밝히라"고 이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이정심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부지부장도 "경기도가 급식의 선도적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공약도 안 지키려 해 답답하다"며 "아직 시간 있으니, 우리 요구 귀담아 들어 정책에 반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강원도를 시작으로 세종시, 전북, 광주 등에서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도 부천, 광명, 김포, 군포 등에서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친환경무상급식의 선두주자였던 경기도 교육청은 어떠한 정책도 내놓지 않아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경기도 중학교 친환경 급식 참여율도 40.2%에 머물고 있고, 조리종사원 노동환경 개선도 필요한데, 교육청 2018년 급식예산에는 개선 노력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급식예산을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태그:#고교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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