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금속노조 임원선거에서 당선한 김호규 위원장, 신승민 수석부위원장, 황우찬 사무처장.
 금속노조 임원선거에서 당선한 김호규 위원장, 신승민 수석부위원장, 황우찬 사무처장.
ⓒ 금속노조

관련사진보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최대 산별인 전국금속노동조합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김호규 위원장이 당선했다.

29일 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당선인 결정 공고를 했다. 김호규 위원장, 신승민 수석부위원장, 황우찬 사무처장이 당선했다.

1차 투표에 3명의 후보조가 출마해 겨루었고, 과반 득표 후보조가 없어 1-2위 후보조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그 결과 기호3번 김호규-신승민-황우찬 후보조가 투표자 10만 9624명 가운데 5만 5614표(50.7%)를 얻어, 5만 683표(46.2%)를 얻은 기호1번 남택규-강오수-김성열 후보조를 눌렀다. 1차 투표에서도 기호3번이 1위를 했다.

일반명부 부위원장 결선투표에서는 기호2번 양기창 후보 77.37%, 기호3번 송명주 후보 73.73%, 기호4번 정주교 후보 73.47%, 기호5번 엄강민 후보 73.22%의 찬성 지지를 받아 당선됐고, 기호1번 이승열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당선 확정됐다.

여성명부 부위원장은 기호 1번 김현미 후보가 1차 투표에서 당선됐다. 금속노조 10기 임원선거 2차 투표율은 65.06%였다.

김호규 위원장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으로 1999년 구조조정 관련 투쟁 해고됐다가 2000년 현대자동차로 복직해 2002년~05년 금속산업연맹 사무처장, 2009년~11년 금속노조 6기 부위원장, 사회연대교육실장을 지냈다.

신승민 수석부위원장은 2004~2006 한국지엠노동조합 19대 집행부 조직3부장과 2016~2017 한국지엠지부 현장조직 희망세상 연대부의장을 지냈고, 황우찬 사무처장은 동일철강 해고자 출신으로 금속노조 포항지부 3기, 4기, 6기, 7기 지부장을 지냈다.

김호규 위원장은 선거를 치르면서 '완성차와 부품사를 하나로 단결시켜 10만 그룹사 투쟁 승리', '산별노조 정책가와 산별협약 법제화 정책실현', '금속노조 세대교체', '구조조정 저지 투쟁 선봉', '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 임원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나선 홍지욱 지부장과 이선임 수석부지부장, 김정철 사무국장이 찬반투표를 거쳐 재선했다.

금속노조 10기 임원선거 결과 공고.
 금속노조 10기 임원선거 결과 공고.
ⓒ 금속노조

관련사진보기




태그:#금속노조, #김호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