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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태풍 안내 문자.
 행정안전부의 태풍 안내 문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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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에 의하면,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0시, 남해동부 먼바다 풍랑경보, 해안지대 접근금지, 선박대피, 농수산물 보호행위 자제해 달라"거나 "오후 9시 태풍경보" 등을 안내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행안부 비상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행안부는 태풍 영향권이 예상되는 제주, 전남, 경남, 부산, 울산, 경북 등 6개 시·도와 해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남부지역 지자체도 태풍 대비에 나섰다. 경남도는 태풍에 대비해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경남도는 물론 전 시군에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탈림'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h(45㎧)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특히 주말인 16일과 17일 경남을 비롯한 남부지역과 해안지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주말에 도내 남부 및 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도와 시군 재난관리부서에서는 비상근무, 상황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태풍진로를 예의 주시하면서 태풍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확대, 전 공무원 비상동원 등 단계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태그:#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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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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