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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마을회관앞까지 진입한 경찰들이 헬멧과 방패를 들고 진압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성리마을회관앞까지 진입한 경찰들이 헬멧과 방패를 들고 진압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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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0분] 금태섭 "의경 간 큰애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경인 큰아들이 사드가 추가 배치되던 날 성주에 있었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의경 간 큰애가 사드 배치되던 날 성주 갔다왔다고 한다"며 "5시간 동안 맨 앞에서 꼼짝 못하고 서 있었던 모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의 이 위기를 어떻게든 무사히 넘기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할 텐데"라며 "다들 앞에 보고 있는데 하이바 삐뚤어진 거 보니 어디 가나 좀 삐딱한 게 애비랑 똑같네ㅎㅎ"란 표현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전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왼쪽)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왼쪽)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권우성·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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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 40분] "변희재 초청한 박성진, 포스텍으로 돌아가세요"

2시간 전,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극우 논객이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가장 앞장서서 폄훼하는 변희재를 박성진 후보자가 포스텍 교수로서 주도적으로 포스텍에 초청하여 토론했다 합니다. 이런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이 될 수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 이념, 역사관과 가치관이 의심스럽습니다. 어서 포스텍으로 돌아가세요."

'생활보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년 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포항공대에 초청해 교수 간담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8일 "2014년 7월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학내 기술창업교육센터 주최로 변희재씨 초청 '청년창업간담회'가 열렸다"며 "애초 변씨를 강연자로 추천하고 간담회를 열자고 요청한 사람이 박 후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간담회를 준비한 센터 관계자는 "박성진 교수님이 변희재씨를 초청하자고 센터 측에 먼저 제안하셨다. 학내 논의들이 있었지만 결국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적 편향성을 우려한 일부 교수들이 대학 초청 강사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박 후보자의 강한 추천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또한 간담회가 끝나고 진행된 뒤풀이 자리에서 민감한 얘기들이 나와 참석자들이 당황했고, 그 자리에 참석한 한 교수는 "처음 변씨를 초청했을 때 우려했던 주제들이 나왔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고 한다.

변 대표고문은 보도를 통해 "몇 년 전 대학 후배를 통해 연락이 와서 포항공대에서 교수들과 청년창업 관련 간담회를 하고 저녁자리를 가진 것은 맞다"면서 "나를 누가 추천했는지는 모르고, 오래 전 일이라 박 후보자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박 후보자의 이념 편향성에 대한 비판이 대두되자 "생활 보수"일 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박성진 후보자 반박 "변희재, 강연자로 추천한 적 없다"


태그:#박성진, #변희재,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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