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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5일 오후 7시 40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15일 오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15일 오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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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가 15일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도청에서는 경축식이 열렸고, 경남수목원은 '나라꽃 무궁화 체험행사'를 열었으며, '경축 음악회'에다 참가자들이 우리옷(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1945 플래시몹'도 열린다.

경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격려금 증정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경축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위국헌신의 신념이 원동력이 돼 우리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게 됐다"라면서 "국권회복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독립유공자의 구국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광복절 당일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격려하고 경축 분위기를 드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무료승차, 도내 문화재 무료개방을 실시하고, 도로변 국기게양과 각 가정 및 직장 태극기달기 운동 동참을 도민들에게 당부하였다.

또 경남도는 이날 오후 6시 창원경륜장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경축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윤도현, 코요테, 오마이걸, 장윤정 등 국내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이날 경남수목원 방문자센터는 '나라꽃 무궁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궁화와 자연물을 이용한 '무궁화 조개부채 만들기', '무궁화를 찾아라' 에코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체 번식한 우수 형질(홍단심계, 백단심계 등)의 무궁화 묘목 300여 본도 무료로 배부했다.

행사가 진행된 경남수목원은 5000㎡에 조성된 '무궁화 공원'에 우수 형질 무궁화 55품종 4000여 그루의 다양한 무궁화가 지금 한창 만개하여 제각각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국민의식과 함께한 나라꽃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건립된 무궁화꽃 형상의 '무궁화 홍보관'에서는 무궁화에 대한 각종 역사적 사료 등을 수집 전시하고 있다.

김제홍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와 아름다운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오동동 문화광장 '1945 플래시몹' 등 열어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 오후 마산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빛(光)나는 땅 창원시, 8·15 빛(光)마당 행사'를 열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 오후 마산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빛(光)나는 땅 창원시, 8·15 빛(光)마당 행사'를 열었다.
ⓒ 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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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 오후 마산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빛(光)나는 땅 창원시, 8·15 빛(光)마당 행사'를 열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 오후 마산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빛(光)나는 땅 창원시, 8·15 빛(光)마당 행사'를 열었다.
ⓒ 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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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마산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빛(光)나는 땅 창원시, 8·15 빛(光)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가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물놀이 안전 체험 학습장'과 연계하여 '작은 태극기 만들기 체험', '나라사랑 프리마켓', '1945 플래시몹' 등이 진행되었다.

16개 팀이 참여한 '나라사랑 프리마켓'은 아트마켓과 중고마켓으로 구분하여 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00여 명이 참가하는 '1945 플래시몹'은 참가자 전원이 한복을 입고 애국가 등의 노래에 맞춰 10여 분 동안 춤사위를 뽐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역사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게 이어주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플래시몹이나 프리마켓 등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마음에 담아갈 수 있게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창원시, 창원대종 타종행사 열기도

창원시는 15일 낮 12시 창원대종각에서 ‘창원대종 타종행사’를 열었다.
 창원시는 15일 낮 12시 창원대종각에서 ‘창원대종 타종행사’를 열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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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이날 낮 12시 창원대종각에서 '창원대종 타종행사'를 열었다. '광복타종 행사'는 대종의 장엄한 울림을 통해 일제의 온갖 수탈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잃었던 빛을 되찾아 당당히 국권을 회복한 광복 72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학성 광복회 창원연합 지회장, 박완수 국회의원, 남창수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8월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시민대표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창원대종을 33회 쳤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모든 분들과 한 마음으로 울린 대종의 깊은 울림이 107만 창원시민의 가슴을 열어 애국의 혼을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는 큰 힘을 주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태그:#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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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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