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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앞 바다 실종사건 수색 작업.
 마산 앞 바다 실종사건 수색 작업.
ⓒ 마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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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목숨을 앗아간 창원 양덕천 급류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다가 실종되었던 하도급업체 관계자로 보이는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었다.

마산동부경찰서와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오전 7시 20분경 마산 앞바다 쪽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원 확인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마산 앞바다 바지선이 있는 쪽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이 지난 11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된 ㄱ(54)씨로 추정하고 있다. ㄱ씨 가족들은 지난 11일 저녁 경찰에 실종 신고했고, 차량이 마산자유무역지역 앞 바닷가에서 발견되었다.

경찰과 해경, 소방당국은 그동안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ㄱ씨는 양덕천 팔용로 복개구조물 복수공사 도중 발생한 급류 사망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 있었다.

지난 4일 오후 양덕천 팔용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도중 급류에 휩쓸려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 공사는 마산회원구청이 업체에 발주하고, ㄱ씨는 하청업체 소속이었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시신은 부패가 심하다. 일단 인근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며 "ㄱ씨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확인을 위해 지문 검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마산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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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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