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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추락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하락을 거듭하고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7일 발표한 7월 1주 차 주간집계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4%를 기록했다. 2주 전 7%, 1 주 전 5%였던 지지율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당 창당 이래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p 상승한 50%, 홍준표 대표를 선출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p 상승한 10%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8%, 정의당은 6%로 국민의당 지지율은 2주 연속 5개 정당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다만,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6%로 전 주와 동일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 생각에 잠긴 박주선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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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소폭 상승해 8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는 지난 주보다 3%p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 긍정평가가 1%p 상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부정적인 평가는 9%로 지난 주보다 4%p 하락했다.

긍정적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 노력이 18%, 외교가 12%, 인사가 6%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 이유에도 인사(32%), 북핵·안보(11%), 외교 문제(7%)가 꼽혔다. 긍정·부정 평가 모두에서 '외교'가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주 독일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국익에 도움됐다'는 의견이 71%로, '도움이 안 됐다'는 의견 10%를 크게 앞섰다.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는 57%가 찬성 의견을, 27%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71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국민의당, #지지율, #꼴찌, #제보 조작,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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