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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그린피스 “대한민국 단계적 탈핵의 시작” ⓒ 유성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1번에서 단계적 탈핵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퍼포먼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홍보사이트인 '문재인 1번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책임 안전 배송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린피스 김미경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단계적 탈핵과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 흐름이자 우리 국민들의 요구이다"며 "한국에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를 통한 단계적 탈핵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취소는 대한민국 단계적 탈핵의 시작이다"며 "국민들은 노후원전 수명 연장 금지와 신규원전 건설 중단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핵심 공약의 흔들림 없는 이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560 국민소송단 고진영씨는 신고리 원전 신규건설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주변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다수의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며 "일방적으로 국민들이 추구해야 할 안전할 권리와 행복할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에서 혁신적인 에너지 정책을 약속한 만큼 안전하고 깨끗하고 경제성이 높아지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 시설이 많이 확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신고리 5,6호기 건설 취소하라” ⓒ 유성호
신고리 5, 6호기 건설 취소 서명에 참여한 이지연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단지 고리에 2기가 새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듣고 바로잡기 위해 서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 이상 위험한 나라에 살고 싶지 않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위험한 원전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가능 에너지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대한민국 위험한 원전에서 벗어나길” ⓒ 유성호
태그:#그린피스, #탈핵,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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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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