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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시각장애유권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ARS시스템을 이용한 음성투표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각장애 유권자한테 선거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이 서비스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경남지역 시각장애 선거인 수는 4070명이다.

경남선관위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협회 소속 각 지회에 가입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방법과 후보자 정보 등을 ARS시스템 전화를 이용하여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의 점자해독율이 낮아 구·시·군선관위에서 발송한 점자형 투표안내문을 실제 활용하는 사람이 매우 적고 점자형 투표 안내문에 음성변환 바코드와 음성 투표안내 CD를 제공받고 있지만 장애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이번에 보급된 음성안내서비스는 필용할 때 언제든지 반복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시각에서 보면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장애인들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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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선거관리위원회, #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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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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