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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원들이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의당 당원들이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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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은 "이번 대선은 여와 야,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니고 불의와 정의, 적폐와 촛불 시민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지난 3월 12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를 일찌감치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    

12일 정의당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남도당 당원들은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정미 의원은 "심상정은 촛불이 요구한, 국민이 명령한 대한민국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할 후보"라며 심상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또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정미 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최근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발언을 했다"며 "춤추는 지지율 앞에 원칙마저 춤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는 어제(11일) 대형 단설 유치원을 반대한다면서 사립유치원 원장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며 "이는 공공보육 확대를 바라는 대다수 부모들의 생각과는 반대가 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김학로 정의당 충남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19대 대통령선거는 조기대선"이라며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최순실 박근혜의 국정농단 헌정 유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의 이런 염원이 반영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충남선거대책위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는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라고 해도 헌정질서를 어지럽힌다면 법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교훈을 주었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박근혜 체제의 해체를 넘어, (국민)삶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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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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