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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는 9일 오후 김해 진영 서어지공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를 벌였다(사진은 2일 봉하마을 집회).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는 9일 오후 김해 진영 서어지공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를 벌였다(사진은 2일 봉하마을 집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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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요구하는 단체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저본)는 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서어지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수호를 위한 태극기 집회"를 열었고, 이 집회에는 700여 명이 모였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 봉하마을 주차장 옆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집회를 연 것이다. 한편 봉하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안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발언과 노래 공연,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철수 국저본 경남본부 사무처장과 박종화 대한민국애국연합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10원 한 푼 받지 않았다"며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와 "박근혜 대통령 석방", "종북좌파 척결" 등을 외쳤다. 집회장 주변에서 고교생들이 '박근혜 탄핵'이라 외치기도 했고, 집회 참가자들과 잠시 승강이가 벌어졌다. 집회장 주변이 아파트 단지라 일부 주민들은 확성기 소리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3km 정도 떨어져 있는 봉하마을 앞 삼거리까지 거리행진했다. 경찰은 현장에 경력 6개 중대를 배치했고,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저본은 오는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세 번째 집회를 열기로 했다.


태그:#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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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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