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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경찰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정광용 대변인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대변인 주거지로 28일 오후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송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탄기국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열린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 제16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 탄기국 집회 참석한 정광용 박사모 회장 정광용 박사모 회장(탄기국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열린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 제16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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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정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달 10일 탄핵 반대집회를 주최하면서 집회 질서를 관리하지 않고 폭행·손괴를 유발해 인명피해와 경찰 기물 파손 등을 야기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시작된 탄핵 반대집회는 정오께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이 선고되자 '폭력 집회'로 돌변, 총 3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무대에서 "헌법재판소로 진격하라"면서 참가자들을 선동했던 탄핵 반대집회 사회자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이사도 정 대변인과 함께 경찰 출석을 통보받았다.

경찰은 손 대표이사에게도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정 대변인과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사 단계로 두 명 모두 피혐의자 신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정광용,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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