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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궁핍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있는 '촛불항쟁' 사진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궁핍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있는 '촛불항쟁' 사진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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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또 다시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를 지켯다.

1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9~13일 전국 성인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전 대표가 지지율 26.1%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지지율이 0.7%포인트 하락했고, 반 전 총장은 0.7%포인트 상승해 22.2%를 기록했지만 두 사람의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지지율이 소폭 떨어져 11.7%를 기록했지만 7.0%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에는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는 정당후보별 6자 가상 대결에서도 일주일 전보다 1.8% 포인트 높은 34.4%를 기록,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반 전 총장(무소속)은 4.4% 포인트 떨어져 처음으로 지지율 20%대선이 무너지면서 문 전 대표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어 11.2%를 얻은 안철수 의원(국민의당)이 3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후보로 나왔을 때를 가정한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이 9.5%를 얻었다.

민주당은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으나 여전히 정당 지지도 1위를 차지했으며(35.9%)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인적청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지지율이 소폭 반등, 12.8%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의 당이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는 모양새다(12.5%). 바른정당은 2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 11.3%로 4위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여전히 5%대에 머물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신뢰 수준 95%에 오차범위는 ±1.9%다. 리얼미터는 무선전화면접(17%)과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등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0.4%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문재인, #반기문,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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