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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과 바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금정산
 산성과 바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금정산
ⓒ 배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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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은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서 몸을 일으킨 뒤 구덕산, 백양산 같은 500~600m 높이의 산봉우리로 솟구치기도 하고, 괴정동이나 개금동 같은 주택가에서는 희희낙락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지기도 하면서 한 발짝씩 발걸음을 내딛어 만덕고개까지 왔다.

매월 2, 4주 토요일 낙동정맥을 한 구간 종주할 때마다 내 삶을 바꿔 갈 결심을 한 가지씩 하기로 했다. 첫 구간에서는 변화하는 내 삶을 낙동정맥 종주와 함께 버무려 책을 쓰겠다고 엄청난 결심을 했고, 두 번째 구간에서는 술에 관한 한 회한으로 얼룩진 내 삶을 되돌아보며 "술은 즐기되 취하지 않겠다"(和而不同)고 다짐했다.

두 가지 결심을 지금껏 잘 지키고 있는데, 은근히 기대했던 것처럼 변화해 가려는 시도가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고, 뭔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요즘 한껏 들떠 있다.

금정산성 제2망루
 금정산성 제2망루
ⓒ 배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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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고개에 나타난 무림 고수

오늘이 벌써 세 번째 구간이다. 산행 출발 지점은 만덕고개… 지난번 2구간 종주를 마친 지점이다. 만덕고개는 옛날에는 꽤나 험한 고개였다 하는데, 지금도 고개를 넘는 찻길이 생선 내장처럼 꼬불꼬불 올라간다. 서울 남산 꼭대기 높이가 265m인데 만덕고개 높이가 300m쯤 된다 하니 부산 시내에 있는 고개로서는 상당히 높고 험한 편이다.

그 옛날 깊고 험한 고개에는 도적이 들끓게 마련이었고 만덕고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고개는 한두 사람이 넘지 못하고 여러 사람이 모인 뒤에야 떼를 지어 넘곤 했는데 이때 등장하는 무림 고수 이야기 한 토막……

"동래 사람이 구포장을 보러 갈 때 넘는 만덕고개는 옛날부터 동래부 관하에서는 가장 큰 도적 소굴로 소문난 험한 산길이었다. 동래읍성 남문 밖에 살던 깡마른 '빼빼영감'이 어느 날 구포장에 들렀다가 다른 장꾼들과 함께 이 고개를 넘게 됐다. 일행이 산을 오르고 있을 때 갑자기 도적 무리가 달려들었고, 물건 판 돈과 가진 것을 몽땅 내놓으라고 위협했다. 이때 잠시 동정을 살피던 빼빼영감이 벌떡 일어나더니 도적들을 때려잡기 시작했다. 그 솜씨가 얼마나 날랜지 날쌘 비호같았다. 갑자기 기습을 당한 도적들은 혼비백산 달아나버렸고, 빼빼영감은 묶여 있던 장꾼들을 풀어 주었다. 그러면서 마을에 내려가거든 오늘 있었던 일을 절대 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고, 장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며칠 뒤 장꾼 한 사람이 빼빼영감의 집을 찾아갔지만 집은 텅 비어 있었다. 나라에서도 비상한 힘을 가진 빼빼영감을 수소문하며 찾았지만 도무지 그 종적을 알 수 없었다."(만덕고개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내용)

피골이 상접하고 뼈만 남은 몰골이어서 빼빼영감이라 했다는데, 주먹 휘두르는 솜씨가 아마도 뼈다귀로 후려치는 것과 같은 공포의 위력을 지녔었나 보다. 그런데 평범하게 살던 그 영감은 도대체 어디서 무술을 연마했고, 왜 무술 솜씨를 딱 한 번만 보여 준 뒤 종적을 감추었을까. 무슨 사연이 있을 것 같아 궁금증이 일지만 아주머니 외침 소리에 눈길을 돌린다.

"집에서 만든 거예요. 맛있어요."

어렸을 때 먹던 추억의 음식 술빵을 팔고 있다. 우리 일행과 동네 사람 몇이 둘러서 있다. 빵만 보면 눈이 흐물흐물해지는 나… 순간적으로 군침이 확 돌지만 초장부터 여유를 부릴 수 없어 아쉬운 발길을 옮기고 만다. 도적이 활개 치던 험한 만덕고개는 이젠 주민들에게 친근한 산책로가 됐다.

금정산성이 지나가는 대륙봉 평평바위
 금정산성이 지나가는 대륙봉 평평바위
ⓒ 배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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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만 지키기 힘든 성

만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40여 분 만에 금정산성으로 들어간다. 우리나라 산성 중 가장 긴 성인데 길이가 무려 1만8845m다. 조선조 도읍이었던 한양의 성곽 길이가 1만8200m, 한양과 인접한 북한산성과 남한산성이 각각 1만2700m, 1만1760m라고 하니 금정산성이 얼마나 큰 성인지 짐작할 수 있겠다.

외적이 침입하면 인근 동래, 양산, 기장 세 고을의 백성과 군사, 승려가 이곳으로 집결해 성문을 걸어 잠그고서 죽음을 무릅쓴 항전을 벌일 계획이었을 것…

하지만 한북정맥과 정확히 일치하는 금정산성 동쪽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자꾸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고 의심이 생겨난다. 전쟁이 나면 과연 이 성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몰려드는 것…….

이유는 세 가지.

첫째, 성이 너무 길다. 18.8㎞… 무모할 만큼 길다.
둘째, 성이 너무 낮다. 높이가 1.5~3m… 돌담 수준이다.
셋째, 지형이 밋밋해서 적이 공격하기 쉽다.

설악산 울산바위를 줄여 놓은 듯한 금정산 부채바위
 설악산 울산바위를 줄여 놓은 듯한 금정산 부채바위
ⓒ 배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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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야 어떻든지 그 성을 쌓는 백성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고 노동은 고됐을 것임에 틀림없다. 나는 늠름하게 서 있는 성을 볼 때마다 그 성을 쌓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고생했을 백성들의 모습을 그려 보곤 한다.

남자들은 전쟁에 나가서 소모품처럼 사라지기도 했지만 성을 쌓는 노역에 동원되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의 세월을 몇 달 혹은 몇 년씩 보내야 했을 것이다.

커다란 바위에서 성을 쌓기에 적당한 크기로 돌을 잘라내고 죽을힘을 다해 그 돌을 옮기고 그 다음에는 돌을 들어 올려 성을 쌓고… 그러다가 구르는 바위에 깔려 죽고 성벽 위에서 떨어져 죽고 돌덩이에 발을 찍혀 불구가 되고…….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금정산성부설비>에는 "1808년 초봄에 동래부사 오한원의 지휘 하에 기둥과 들보를 100리 밖에서 옮겨 오고, 벼랑 끝에서 험준한 바위를 깎아내 메고 끌어당기는 사람이 구름처럼 많이 모여 들어서 일제히 힘을 쓰니 149일 만에 북문의 초루가 완성됐다"고 쓰여 있다.(안내판 내용)

"구름처럼 모인"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들여다보니 너무 힘들어 우는 이, 다쳐서 다리를 절룩거리는 이,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는 이, 배고파서 넋이 나간 이들뿐이다. 그저 안타깝고 깊은 한숨만 나온다.

내가 20세기에 태어나서 정말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은 성을 쌓는 노역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그 옛날 이 땅에 태어나 성 쌓는 일을 피할 수 없었다면 나는 추위에 얼어 죽거나 돌에 깔려 죽거나 아니면 일 못한다고 맞아죽었을 것 같다.

바위 사이로 금정산성 제4망루가 보인다.
 바위 사이로 금정산성 제4망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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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함께 즐거운 '걷기'

날이 참 좋다. 모처럼 "쨍" 소리가 날 만큼 하늘이 맑고 푸르다. 산행하다 보니 이런 날도 만나는구나 싶을 정도로 눈이 부신 날이다. 시야가 멀리까지 활짝 열리고 덩달아 마음까지 활짝 열린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성벽을 따라 오솔길을 걷는다. 동문을 지나서 언덕에 올라서면 짠~ 하고 나타나는 제4망루~의상봉 능선을 보는 순간 "아~" 하는 탄성이 터진다.

금정산성이 방어 측면에서는 어이없고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경관 측면에서는 아낌없이 점수를 주고 싶은 아름다운 성이다. 걷다 보면 설악산이나 월출산 느낌이 살짝 드는 기암 풍경도 심심찮게 나오고 성벽 중간 중간에 설치된 성문과 망루는 성의 운치를 더해 준다.

성벽을 따라 걷는 길은 그리 가파르지도 않아 오솔길을 걷는 듯이 편안하고 마음도 느긋해진다. 이런 길을 걷는 게 즐겁고, 걷고 있을 때 행복하다는 느낌이 물 밀 듯 몸으로 밀려들어 온다. 삶 전체가 환하게 밝아지고 기쁨이 넘쳐흐른다.

뚜벅뚜벅 내딛는 발도 즐겁고, 씩씩하게 휘젓는 팔도 즐겁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뇌도 즐거워서 어쩔 줄을 모른다. 뇌가 즐거움에 몸부림친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생각이 보따리를 푼 것처럼 쏟아지는 걸로 알 수 있다.(실제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즐거움을 느끼게 된단다.*)

지나간 옛 추억, 생활의 단상(斷想), 회사와 관련한 일, 하고 싶은 일 등이 솟아오르는 샘물처럼 퐁퐁 솟아난다.

동해 해돋이를 잘 볼 수 있는 금정산 의상봉
 동해 해돋이를 잘 볼 수 있는 금정산 의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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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을 말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이렇게 예찬하는 분도 있다.

"일이 막힐 때는 무조건 걸어라. 걷다 보면 불필요한 생각은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누군가에게 답을 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답을 알게 된다. 신선한 에너지가 몸 구석구석까지 막힘없이 흐르기 시작하면 의식은 명료해지고 사고는 단순해진다. 그래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자연스럽게 나눠진다. 순간적인 판단력과 직관력이 발달하고 행동도 진취적으로 바뀐다."**

걷는 즐거움을 매일매일 느끼기 위해 며칠 전부터 휴대폰에 있는 '만보기'를 보면서 '하루 만 보 걷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만 보를 걷는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걷는 일을 생활 속의 일상으로 만든다면 만 보 걷기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걷지 않아도 생활 자체를 걷는 일에 일치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면,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건물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 사무실에서 떨어진 곳에 걸어가서 점심 먹기, 점심 먹고 사무실 근처 산책하기…… 혹시 낮에 만 보를 못 채웠으면 귀가한 뒤 집 근처 공원 산책하기…….

'하루 만 보 걷기'는 건강한 삶과 마음을 가꿔 가는 첫걸음이자 생활의 즐거운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 같은 예감이다.

결심 3 /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하루에 만 보 이상을 걷겠다

의상봉을 지나 원효봉을 향해 구불구불 올라가는 금정산성
 의상봉을 지나 원효봉을 향해 구불구불 올라가는 금정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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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 금빛 우물… 마르지 않으니 신기할 뿐

편안한 오솔길을 걸으며 솟아나는 세로토닌에 흠뻑 젖어 있을 무렵, 눈앞에 우뚝 솟은 고당봉이 나타났다. 봉우리를 10개쯤 거느린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해발 801m인 고당봉이다. 낙동정맥도 고당봉을 넘어가고 금정산성 역시 그 봉우리까지 숨 가쁘게 올라간다.(정상 부근 성곽은 유실된 듯)

고당봉 쪽으로 향하던 발길을 잠시 돌려 '금샘'으로 향한다. 금샘은 낙동정맥 마루금에 있지는 않지만, 금정산이란 이름이 금샘에서 나왔기 때문에 도대체 어떤 곳인지 꽤 궁금했다.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고당봉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고당봉
ⓒ 배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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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지리책 <동국여지승람>은 금샘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산 위에 바위가 있는데 높이는 9m이고, 윗부분에 우물이 있다. 이 우물에는 항상 물이 가득하고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금빛을 띤다. 금빛 물고기 한 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 속에서 노닐어서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 있는 산, 금정산(金井山)이라 지었다."

고당봉 아래 한 무더기의 바위가 있다. 밧줄을 잡고 이 바위에 올라가면 남근처럼 불쑥 솟은 바위 하나가 나타나고 그 윗부분에 물이 고여 있는 게 눈에 띈다. 이게 바로 금샘이다. 금샘은 얼핏 보기에 삼각형 모양인데, 추운 겨울이라 물이 살짝 얼어 있다.

정말 금빛이 나는 걸까 하고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니 누런빛이 살짝 감돌기도 하는데 그걸 금빛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금빛 물고기가 있을 리도 없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게다가 과장까지 심했던 옛 선인들이 만들어 낸 재미있는 이야기겠지만, 어쨌든 바위 위에 물이 마르지 않고 저렇게 우물처럼, 샘처럼 고여 있는 모습이 무척 신기한 건 사실이다.

금정산성 북문
 금정산성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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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제를 지내는 고모당

금샘 관찰을 얼른 마치고 이제 고당봉으로 올라간다. 지리산 천왕봉 아래 부처의 어머니 마야 부인을 모신 성모사가 있었듯이,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는 박씨 할머니를 모신 고모당이 있다.

임진왜란으로 온 나라가 유린되고 난 뒤, 혼인에 실패하고 불가에 귀의한 박씨라는 분이 잿더미가 된 범어사의 살림을 맡아 절의 형세를 일으켰다. 이분이 죽은 뒤 유언대로 이곳에 당집을 짓고 1년에 두 번 제사를 지내니, 범어사는 더욱 번창해 갔다.

비록 지금 당집은 콘크리트로 지어져 오랜 전설에 걸맞은 고풍스런 느낌은 없지만, 그 앞에 서서 범어사를 다시 살리고자 뒤에서 애쓰던 박씨 할머니의 모습을 한 번 그려 볼 수는 있겠다. 지금도 1년에 두 번, 음력 1월 15일 대보름과 5월 5일 단오에 범어사 스님들이 이곳에 올라와 박씨 할머니를 기리는 제를 지내고 있다 한다.

금정산 이름이 유래한 금샘...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금정산 이름이 유래한 금샘...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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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3구간 종주

날짜 / 2016년 12월 10일 (토)
위치 / 부산광역시
날씨 / 쨍하게 맑아서 시야가 활짝 열림, 기온은 8~11도로 포근함
산행 거리 / 15.1㎞
소요 시간 / 5시간 25분
산행 코스(북진) / 만덕고개 → 금정산성 성곽 → 제2망루 → 대륙봉 → 산성고개 → 동문 → 제4망루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세심정 → 금샘 → 고당봉 → 샘터 → 범어사 갈림길 → 계명산 → 지경고개
함께한 산악회 / 기분 좋은 산행

금정산 고당봉 정상
 금정산 고당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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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에 올라 남쪽으로는 멀리 부산 시가지를 조망하고, 북쪽으로는 양산 시내에 눈길을 준다. 곧 봉우리에서 내려와 평탄한 오솔길을 걸으며 안온함을 즐길 무렵 눈앞에 우뚝 솟은 계명산이 나타난다.

계명산 오르는 길은 된비알이다.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 "아주 그냥 죽여 줘요~" 하는 트로트 가사가 생각날 정도… 10㎞ 훨씬 넘게 걸어와 피로물질이 꽤나 쌓인 두 다리에서 마른 행주 쥐어짜듯 남은 힘을 모조리 짜내 버린다.

나도, 동료들도 입에서 거친 숨소리를 뿜어내며 지친 다리를 다그칠 뿐……. 계명산 정상에서 오늘 산행의 종착지 지경고개까지 내려가는 길도 가파르기는 마찬가지다. 더욱이 낙엽까지 수북이 쌓여 있으니 살금살금 조심해서 내려가지 않으면 언제 몸이 공중으로 붕~ 뜰지 모른다. 단 한 번도 쉬운 산행은 없다는 걸 새삼 일깨워 준다.

*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 / 이시형 / 이지북 / 191쪽
** 걸음아 날 살려라 / 이승헌 / 한문화 / 83쪽


태그:#금정산, #금정산성, #낙동정맥, #만보걷기, #만덕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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