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예정인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앞에 시민들이 만장을 들고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 국회앞 '탄핵 가결' 촉구 만장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예정인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앞에 시민들이 만장을 들고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예정인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앞에 최병수 작가의 철로 만든 작품 '탄핵'이 세워져 있다.
▲ 국회의사당과 최병수 작가의 '탄핵'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예정인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앞에 최병수 작가의 철로 만든 작품 '탄핵'이 세워져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12월 9일은 국제 반부패의 날입니다. UN이 뇌물, 횡령, 사기 등 부패 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2003년에 제정해서 매년 기념하고 있는데요. 2003년 12월 9일 각국이 연루된 부패 문제를 국제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UN 반부패협약' 서명일에서 그 날짜가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 12월 9일, 대한민국에게도 부패를 척결하느냐, 못 하느냐가 판가름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탄핵소추안에서는 박 대통령의 헌법 위배행위로 "생명권 침해(헌법 제10조)"가 기재돼 있고, 그 사례로 세월호 참사를 들고 있습니다. 또한 법률 위배행위로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출연(삼성, SK, 롯데), 롯데 70억 원 추가 출연, 최순실 등에 대한 특혜 제공 등을 예로 들며 특가법 뇌물죄, 직권남용죄, 강요죄 등을 적용했습니다.

차가운 겨울비가 내렸던 지난 8일 밤 여의도 국회 앞에는 5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다시 5000명의 시민들이 '박근혜를 탄핵하라'며 국회 앞으로 몰려왔습니다. 대한민국이 부패를 척결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수십 년 전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할 지, 모든 국민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맑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전농 ‘전봉준 투쟁단’ 트렉터를 경찰이 강제견인을 시도하며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 경찰, '전봉준투쟁단' 트렉터 강제견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전농 ‘전봉준 투쟁단’ 트렉터를 경찰이 강제견인을 시도하며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국회 여야는 9일 오후 3시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 짓는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가 가려지는 운명의 날 국회 여야는 9일 오후 3시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 짓는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태그:#국회의사당, #탄핵, #만장, #박근혜탄핵촉구, #여의도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