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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철도노조 부산본부 마산지역 조합원 100여명은 16일 오전 마산내서 광려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철도노조 부산본부 마산지역 조합원 100여명은 16일 오전 마산내서 광려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 민주노총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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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곳곳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철도 노동자들이 파업 시간에 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환경미회원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둘레길 걷기'를 대신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소속 마산지역 조합원 100여명은 16일 오전 창원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일대에서 "내서를 맑고 깨끗하게, 광려천 청소의 날"이란 구호를 내걸고 봉사 활동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쓰레기를 주워 처리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송순호 창원시의원과 푸른내서주민회 회원들도 함께 했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철도노조는 국민 피해로 이어지는 공공기관의 성과주의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광려천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해 파업 중인 마산지역 조합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 조합원은 "마산 내서 삼계다리 밑과 롯데마트 앞 일대에서 주민, 청소년과 함께 광려천 봉사활동을 벌였다"며 "파업 중에 봉사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이 더 단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도 지난 7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는 조합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창원천에서 "민중총궐기 동참하겠습니다"고 새겨진 등벽보를 붙인 조끼를 입고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성대 조직국장은 "조합원들이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반응 또한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 밝혔다.


태그:#철도노조, #광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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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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