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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7시경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이재헌 지회장과 쟁의 현황에 대해 듣고 격려를 하고 있다.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갑을오토텍 지회 방문 노회찬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7시경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이재헌 지회장과 쟁의 현황에 대해 듣고 격려를 하고 있다.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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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내대표인 노회찬 의원이 6일 오후 7시경 충남 아산시 탕정면 선문로 갑을오토텍 노사분규현장을 방문해 이재헌 지회장과 쟁의 진행 상황을 듣고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갑을오토텍 조합원과 노동자연대가 함께하는 야간문화제에 참석했다.

노 의원은 "그 누구도 노조를 불법적으로 파괴할 자유는 없습니다. 노조를 불법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는 부당노동행위이고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벌써 갑을오토텍의 사용자 한 명이 감옥에 가 있지 않습니까. 계속 감옥으로 가고 싶다면 지금 하는 짓을 계속 하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이 기업을 잘 운영해서 돈도 좀 벌어보고 싶다면 지금 하고 있는 노조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지금 갑을오토텍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는 최근 법원에 의해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합법 쟁의행위입니다. 법으로 보호받고 보장받고 있는 행위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노 의원은 "지금 법원은, 지난 2008년 갑을오토텍 노사간에 맺어진 합의사항, 즉 경비업종을 외주할 때는 노사간 협의를 하기로 한다는 합의내용이 아직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경비업종 외주화가 여러분들의 쟁의 요구사항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막는 행위는 쟁의행위의 연장으로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노회찬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8시15분경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현장에서 개최된 야간문화제에서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회사측에게는 부당노동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하고 있다.
▲ 노회찬 의원, 갑을오토텍 야간문화제 참석 노회찬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8시15분경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현장에서 개최된 야간문화제에서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회사측에게는 부당노동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하고 있다.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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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 의원은 "최근 드러난 문건도 그렇고, 용역경비를 갑을오토텍 자본이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불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용역경비를) 회사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불렀습니까? 이 갑을오토텍 회사 시설은 제가 보기에 갑을오토텍 노조원들에 의해서 잘 보호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노조파괴 불법행위 부당노동행위 즉각 멈추십시오. 멈추지 않으면 갑을오토텍 자본한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추상같은 그런 법의 판결이 될 것입니다"라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노 의원은 "갑을오토텍 노조 쟁의행위는 합법입니다. 노사합의에 의해 용역 경비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것도 법원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뭘 보호하는 것입니까? 누구를 옹호하는 것입니까? 폭력집단 불법행위자를 보호하고 있습니까? 합법으로 쟁의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습니까? 경찰이 잘 판단해야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는 경찰이 불법행위를 비호하는 불법행위자들의 하수인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노 의원의 "노조 쟁의의 합법성 확인, 사측과 경찰에 대한 경고,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갑을오토텍 투쟁에서 보여주자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과 격려가 무더위 속에서 30일째 파업을 이어가던 갑을오토텍 조합원들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덧붙이는 글 | 우리들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노회찬, #갑을오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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