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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이 울주군 간절곶 동쪽 0.45마일 지점에서 약 20분간 서행 운항하자 피카츄외 다양한 포켓몬들이 발생됐다.
 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이 울주군 간절곶 동쪽 0.45마일 지점에서 약 20분간 서행 운항하자 피카츄외 다양한 포켓몬들이 발생됐다.
ⓒ 울산 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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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울산에서 돌연 포켓몬 고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2일 일본에서 포켓몬 고가 정식 출시되면서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이 서비스 지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주말 울산 간절곶에는 타지에서 이 소식을 듣고 온 사람들이 북적였고, 이에 울산시와 울주군은 지난 25일 포켓몬 고 서비스 지원 대책회의까지 열고 관광 특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27일에는 울산 남구가 급보를 알렸다. 전국 최초로 운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에서도 포켓몬 고 게임이 가능한 것이 확인 된 것이다.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울주군 간절곶 동쪽 0.45마일 지점에서 약 20분간 서행 운항하면서 피카츄외 다양한 포켓몬들이 발생됐고 여행선 내 1, 2, 3층 뿐 아니라 선상에서 바라본 바다에서도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남구청은 "디너 크루즈에서 울산 공단의 야경을 즐기면서 식사를 하고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원한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울주군을 비롯해 5개 반 10개 과의 '포켓몬 고 서비스 지원 상황실'을 간절곶에 설치했다. 또한 간절곶 일대에 공공 와이파이존과 휴대전화 충전시설을 제공하고, 더위를 피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햇빛 가림막과 음수대 등도 설치한 상태다.

특히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KTX 울산역에서 외고산 옹기 마을을 거쳐 간절곶으로 다니는 울산시티투어의 해안탐방 관광코스를 홍보하면서 외지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태그:#고래바다여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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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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