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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이 '한반도 통일의 미래상'을 주제로 6월 21일 한신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이 의원은 공존, 교류, 연합, 통일로 나아가는 단계적 통일론을 강조했다.
▲ 이해찬 의원 이해찬 의원이 '한반도 통일의 미래상'을 주제로 6월 21일 한신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이 의원은 공존, 교류, 연합, 통일로 나아가는 단계적 통일론을 강조했다.
ⓒ 임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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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6일 오후 4시 30분]

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이 6일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지구당이었던 세종시위원회를 사고지구당으로 분류했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아래 조강특위)의 지역위원장 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조강특위 핵심관계자는 세종시를 사고지구당으로 분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지난 총선 결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세종시의 민심을 실질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다"며 "더민주 후보(문흥수)의 낮은 득표율(10.6%)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다만, 이 전 총리의 복당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세종시 지역위원장 자리를 당분간 비워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의 더민주 복당에 걸림돌이 될 지역위원장 문제가 매듭지어짐에 따라 그의 복당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 전 의원도 경기 안산단원갑의 총선 후보였던 고영인씨와 권리당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서울 관악갑 유기홍, 부산 사상 배재정, 경기 성남중원 은수미, 경기 시흥갑 백원우, 전북 전주갑 김윤덕, 전북 전주병 김성주, 전북 익산을 한병도 등 지난 총선에서 떨어진 전직 의원들 상당수도 지역위원장에 단수추천됐다. 경남 양산갑에서는 오랫동안 지역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사퇴한 송인배씨 대신 강상인씨가, 서울 중·성동을에는 전순옥 전 의원이 각각 단수추천됐다.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4선)이 버티고 있는 부산 사하을에는 오창석 후보 대신 조 의원의 보좌관 출신 강세현씨가 단수추천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승천 국회의장 정무수석,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국회직 수행으로 탈당하게 된 일부 지역과 탈당한 홍의락 무소속 의원 지역구(대구 북구을), 강기정(광주 북구갑)·이용섭(광주 광산을) 전 의원의 지역구는 사고위원회로 남게 됐다.

최근 '가족채용'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의 지역구(서울 중랑갑)와 서울 서초을,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계속심사' 지역으로 분류됐다.

더민주의 경선 및 사고 지역은 다음과 같다.

경선 지역(6곳) : 인천 남구을(박규홍 신현환), 경기 안양동안을(박용진 최대호), 경기 안산단원갑(고영인 김현), 경기 김포을(이회수 정하영), 전북 전주을(이상직 최형재)
사고 지역(20곳) : 서울 종로, 대구 동구을, 대구 북구갑, 대구 북구을, 대구 달서병, 인천 서구갑, 광주 북구갑, 광주 광산을, 대전 대덕구, 세종특별시, 경기 안성시, 강원 속초·고성·양양, 충북 충주, 충남 아산갑, 전남 목포, 전남 여수을, 전남 순천, 경북 김천, 경북 경산, 경북 영양·영덕·봉하·울진


태그:#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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