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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관련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관련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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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13일 오전 11시 44분]

국민의당이 13일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일단 선관위 고발사건에 한정해 조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리베이트에 따른 비례대표 공천 의혹과 관련해서는 "리베이트 여부를 확인한 뒤 이후 (공천 의혹 등) 범위 확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기소만 돼도 당원권이 정지된다"며 사건의 엄중 처리를 강조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국민의당은 진상조사단에 이상돈 의원을 임명했다. 조사위원은 박주선, 김경진, 김삼화 의원 등 법조인 출신으로 꾸려졌다.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진상조사단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된 서류 검토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선관위가 고발한 김수민, 박선숙 의원의 당사자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래는 이상돈 단장,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진상조사단 위원의 추가 인선은 없나.
손금주 "일단 네 분으로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리베이트 의혹 부분만 조사하는 건가.
손금주 "일단 선관위 고발사건, 즉 리베이트 부분만 조사할 예정이다."

- 리베이트 금액 일부가 당으로 들어왔는지 여부는 조사에서 빠지는 건가.
손금주 "그 부분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선관위 고발의 핵심이 그것이니까."

- 공천 과정은 조사 범위에 안 들어가나.
손금주 "일단 진상조사단에서 리베이트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조사) 범위 확대를 논의할 것이다.".

- 이상돈 단장은 오늘 <중앙일보> 기사에서 '안철수 대표의 의지에 따라 조사 범위가 정해진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상돈 "안 대표 의지가 아니고, 최고위원회의 결정이라고 말했는데, 헤드라인이 잘못 나갔다."

- 김수민, 박선숙 의원의 조사는 진행되나.
손금주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된) 서류 관계 정리해보고 필요성이 있을 때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다."

- 1차적으로 서류 등을 조사하고, 그 다음에 관련자들을 조사한다는 것인가.
손금주 "구체적인 방법은 조사단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가면서 적절한 시점에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다. 지금은 계획을 일괄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다."

- 이용주 국민의당 법률위원장이 두 의원을 1차적으로 면담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나.
이상돈 "구체적으로 받은 건 없다. 내용만 알고 있다."

- 조사단 회의는 언제 진행하나.
이상돈 "오늘 중으로 해야할 것이다. 시간이 없잖나."

한편, 안철수 대표는 12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잘못이 드러나면 일벌백계로 가야 한다. 만에 하나 잘못이 있다면 당헌·당규대로, 원칙대로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헌·당규대로 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기소만 돼도 당원권이 정지된다"고 답했다.


태그:#국민의당, #김수민, #박선숙, #리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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