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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배추를 수확해 망에 담고 있다.
 충남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배추를 수확해 망에 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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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가격이 오랜만에 제값을 받고 있어 재배농민들의 표정이 환하다. 시설 봄배추 생산에 있어 전국에서 두 번째라면 서럽다 할 정도인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암면 지역에는 최근(4월 18일 첫출하) 봄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농민들과 계약재배로 배추밭을 사들인 상인들의 일손이 새벽부터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예산군 오가면 신원리와 신암면 탄중리를 잇는 도로변에는 5톤 트럭들이 배추를 한가득 싣고 전국의 도매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봄배추 시설하우스 1동당 농민들이 상인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받은 가격은 200만 원(1포기당 1000원) 이상이었다고 한다.

수확한 망에 담긴 배추를 5톤 트럭에 차곡차곡 싣고 있다.
 수확한 망에 담긴 배추를 5톤 트럭에 차곡차곡 싣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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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4월 28일 밝힌 한포기당 가격도 1175원이고 최고 1750원에 거래가 된 것도 있다. 지난해에 비해 130%까지 오른 가격이다. 재배면적도 160㏊로 전년대비 188% 늘었다.

4일 1만여 평의 배추농사를 짓는다는 현대섭(신암 탄중리)씨는 요즘 시세에 대해 "(1동당) 200만원에 30만~40만원을 더 얹어서 받은 곳도 있다. 평균 200만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농민들이 손에 쥐는 순이익은 얼마나 되느냐"는 물음에는 "해마다 가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반 남기기 어렵다.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까지 제하면 뭐 남겠냐"고 반문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배추, #배추값, #봄배추, #시설 봄배추,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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