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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및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국정원-전경련-어버이연합 일망타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및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국정원-전경련-어버이연합 일망타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민주부산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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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정보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어버이연합을 일망타진시켜야 한다."

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9일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철저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규탄발언에 이어 회견문을 발표한 뒤, 청와대와 국정원, 전경련, 어버이연합을 비닐자루에 넣는 '일망타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최근 어버이연합의 자백으로 청와대와 국정원, 전경련의 관제데모 동원과 관련한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관련해, 20대 국회의 특별검사, 대통령의 사죄와 진실고백 등을 요구했다.

민주부산행동 등 단체들은 "검찰은 '어버이연합 게이트' 관련자 즉각 구속수사하고, 대통령은 진실을 고백하고 사죄하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에 이어, 국정원이 어버이연합으로부터 탈북자가 모은 자료를 제출받아 왔다는 폭로까지 나오면서 어버이연합을 고리로 한 청와대-국정원-전경련-수구보수단체의 추악한 커넥션은 점점 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추악한 뒷거래 과정에 광범위한 불법행위가 있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 당장 수사가 진행되는 게 상식인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의 검찰은 요지부동이어서 국민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얼마 전 당선된 노동자 국회의원에게 열흘 남짓 동안 3번의 압수수색으로 먼지를 털어 대던 검찰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및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및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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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대해, 민주부산행동은 "증거를 은폐할 가능성이 높은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을 즉각 구속할 것"과 "청와대와 국정원, 전경련, 어버이연합 등 관련기관을 압수수색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국회는 '어버이연합 게이트'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며 "박근혜 대통령까지 수사가 번질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기에 20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특검을 추진하는 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순서다"고 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는 "검찰은 허현준 행정관을 구속하고, '어버이연합 게이트' 수사에 즉각 나설 것", "박근혜 대통령은 허현준 행정관을 즉각 파면 해임하고, 사죄할 것", "국회는 '어버이연합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할 것", "20대 국회는 '어버이연합 게이트' 특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및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국정원-전경련-어버이연합 일망타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민주부산행동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오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박근혜정권 어버이연합 게이트 규탄 및 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국정원-전경련-어버이연합 일망타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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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어버이연합, #민주부산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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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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