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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광명 지하철 유치를 완성하겠다며 선거전을 리드하고 있다.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와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가 지하철 유치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격하지만, 신통치 않다. 이 후보는 두 후보에 맞불 공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 이언주 더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광명 지하철 유치를 완성하겠다며 선거전을 리드하고 있다.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와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가 지하철 유치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격하지만, 신통치 않다. 이 후보는 두 후보에 맞불 공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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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10여일 앞두고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후보들 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송백석 국민의당 후보가 경기도 부천시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대준 새누리당 후보가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한 전력도 드러났다.

지난 1일 광명 선관위가 주최한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송백석 후보에 대해 아직도 부천에 주거지를 두고 있느냐고 질문해, 송 후보의 부천 거주 사실을 공개했다. 급하게 광명을 선거에 뛰어든 송 후보가 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는지 우회적으로 물은 것이다.

앞서 송백석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3월 23일에 공천을 받았다. 송 후보는 애초 부천원미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국민의당이 다른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컷오프 당했었다. 이후 중앙당이 후보 등록 하루 전에 송 후보를 광명을에 전략공천했다.

4월2일 송백석 후보가 유세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언주 후보 지하철 유치 완성 공약을 허위사실이라고 물고 늘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송 후보가 아직도 부천시민으로 주거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 송백석 4월2일 송백석 후보가 유세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언주 후보 지하철 유치 완성 공약을 허위사실이라고 물고 늘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송 후보가 아직도 부천시민으로 주거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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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부터 이틀이 지난 지난 3일, 송백석 후보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언주 후보 역시 4년 전에 선거 20여일을 남기고 연고도 없는 광명시로 주소를 옮겼다는 것. 송 후보는 형식적으로 주소지 옮기기 보다 정직으로 직진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가 광명선관위에 이 후보의 지하철 유치는 허위사실이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주 후보가 4년전 민주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다고 폭로했다.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가 광명선관위에 이 후보의 지하철 유치는 허위사실이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주 후보가 4년전 민주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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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준 새누리당 후보 역시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이언주 후보로부터 아픈 일격을 받았다.

이언주 후보는 주대준 후보가 지난 2012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었던 민주통합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가 탈락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두 정당은 정체성이 다른데 주 후보의 정치적 소신이나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언주 후보의 질문에 주대준 후보는 자신은 노태우 정권 시절부터 이명박 정권까지 청와대에서 사이버보안 업무를 맡았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경험하며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고 경호차장까지 지냈다고 답변했다. 이어 2012년 15일간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지만 정체성이 안 맞아 탈당했다고 말했다.


태그:#광명을 이언주, #광명지하철, #송백석, #주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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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동가 전)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가습기살균제안전과장 전)광명시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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