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앞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 황창화 후보 지지 연설하는 문성근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앞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앞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 지지 연설을 마친 뒤 땀을 닦고 있다.
▲ 열정적인 연설 마친 문성근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앞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 지지 연설을 마친 뒤 땀을 닦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영화배우이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낸 문성근씨가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빠른 시일 안에 야권연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역사에 반역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앞에서 열린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유세에서 지연연설에 나선 문씨는 이 지역 국민의당 후보인 안철수 대표를 거칠게 비난했다.

문씨는 "안철수라는 괴물이 나타났습니다~"라면서 안 대표를 괴물로 호칭했다. 김대중-김종필, 노무현-정몽준 연대로 보수정권을 교체했고, 다음 대선에는 야당 단독으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이번 총선에서의 야권 분열로 정권교체가 어려워졌고, 이 책임자가 안 대표라는 얘기다.

문씨는 안 대표의 국민의당이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너무나 분노가 치민다. 안철수 대표는 한번 사업하듯이 베팅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국가보조금(정당 선거보조금)으로 돈 한푼 안 들이고 이런 베팅을 하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씨는 이어 "야권연대 없으면 수도권에서 (야당 의석) 40석이 날아가는 건 다 알지 않느냐"며 "야권 분열 직전에 안철수 대표의 비서였던 문병호 의원이 '문재인 중심으로 120석을 얻느니 안철수 중심으로 당을 쪼개 80석을 얻는 게 낫다'고 했는데, 이게 말이냐"고 말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있는 힘껏 연설한 문씨는 안 대표를 향해 "대체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 안철수는 실패하면 사업으로 돌아가면 되지만, 우리 국민은 어떻게 하란 얘기냐"며 "나라를 위해 봉사하려고 4년 동안 지역구를 다진 그 많은 정치인들은 어떻게 하냐고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문씨는 이어 "빠른 시일 안에 야권연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대로 4월 13일에 예고된 참패를 확인하게 되면, 당신은 안랩으로 돌아가 부자로 널널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 역사에는 반역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가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 부근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지지 부탁하는 황창화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가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 부근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가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지지 부탁하는 황창화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노원병)가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태그:#문성근, #안철수, #괴물
댓글5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