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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공천자대회에서 "새누리당 만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제, 서청원, 김무성, 강봉균, 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
▲ "새누리당 만세" 외친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공천자대회에서 "새누리당 만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제, 서청원, 김무성, 강봉균, 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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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가의 보도'인 색깔론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운동권 정당'으로 규정 짓고 '개성공단 재개' 총선 공약을 북한 동조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자 대회에서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지한다고 한다,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하면서 북한에 동조하겠다고 한다"라며 "이런 안보포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민주를 '반대만 일삼는 거짓말 정당'으로도 몰아붙였다. 김 대표는 "운동권 정당은 국민을 속이는 '포퓰리즘'을 외치고 있다"라면서 "사사건건 국정에 반대만 일삼으면서 자신들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속이고 달콤한 공약으로 나라 살림을 거덜내는 정당에게 우리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라면서 "과거에 얽매인 세력, 국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세력을 응징하고 밝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옥새투쟁' 등 우여곡절 끝에 봉합된 공천 갈등에 대해서는 "공천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로 근심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당대표로서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오늘 공천자대회에 모이신 여러분들은 새누리당의 전사들이다, 20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와 나라를 구해야 할 새누리당의 영웅들"이라며 "새누리당은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새누리당에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은 없다"라고면서 "오로지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가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자신을 포함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강봉균·서청원·이인제·원유철) 5인이 취약지역부터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선대위원장은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다, 어려운 지역부터 먼저 지원을 가도록 하겠다, 여러분이 부르면 달려가 온 몸을 던져 도와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다시 한 번, 나라를 구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총선 필승의 의지를 다지자"라면서 "4.13 총선을 반드시 압승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건설해 나가자"라고 주장했다.



태그:#김무성, #새누리당, #개성공단, #색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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