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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21일 전남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은 전국 첫 시도당 창당을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 발을 띠게됐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유성엽 의원이 나란히 앉아있다.
 국민의당이 21일 전남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은 전국 첫 시도당 창당을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 발을 띠게됐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유성엽 의원이 나란히 앉아있다.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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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21일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의 첫 시도당 창당으로,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발을 떼게 된 셈이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문병호 의원, 김승남 의원, 주승용 의원, 김영환 의원, 유성엽 의원, 장병완 의원, 임내현 의원, 이용부 보성군수 등 현역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강도 높게 여야를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한상진 위원장은 "오늘은 뜻깊은 날이다. 전남도당 창당에서 시작해서 전국 시도당 창당을 거쳐 2월 2일 중앙당을 창당한다"며 "그때부터 우리는 4·13총선 승리와 2017년 대선승리라는 국민의 소망 실현시키는 기적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승만 국부 발언 논란'을 의식한 듯 백범 김구 묘역 참배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일화를 꺼냈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일을 할때  백범 김구 선생 묘를 찾아가서, 이념적·지역적 분열을 고치기 위해 노심초사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적대적 양당체제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대적 공존의 양당체제는 국민통합은커녕 국민을 분열시키고 민생경제와 동떨어진 파행적인 모습을 보이며, 국민이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큰 포용의 정신에 의거해서 윤리와 책임이 살아있는 정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21일 전남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은 전국 첫 시도당 창당을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 발을 띠게됐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당이 21일 전남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은 전국 첫 시도당 창당을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 발을 띠게됐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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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또 소수가 독점하는 정당, 기득권 정당, 소통하지 않는 정당을 혁신해서 국민통합의 대안정당, 풀뿌리 정당, 상향식 민주적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5·18민주항쟁과 4·19혁명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1960년 4·19혁명, 1980년 5·18항쟁, 그리고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과거로 돌아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행동하는 양심과 민주당의 역사로부터도 멀리 떨어져서 전두환 국보위 출신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행태를 더이상 용서할수 없다. 더민주는 5·18과 4·19혁명,  6월항쟁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원장의 뒤를 이어 나온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지금부터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깃발로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오늘 우리는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합리적 개혁정당의 깃발을 다시 올린다"며 전남도당 창당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평생 추구해온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공정한 성장, 남북 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다시 깃발 올린다"며 "갑질과 막말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낡은 정치를 끝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기득권 양당구조 깨지 않으면 정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이번 총선은 그런 구조를 깰 기회"라며 "국민의당이 제1당이 되면 한국정치의 혁명적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벌써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변화를 위한 몸부림은 강력한 경쟁자인 국민의당 출현으로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더 나아가서 새누리 지지율도 30% 밑으로 끌어내리겠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갑질하듯이 정치에서는 두 기득권 정당이 갑질하고 있다. 이 구조를 바꾸어3당 체제로 재편해서 한국 정치를 바꾸고 4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중심에 국민의당이 우뚝 설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이 축사를 위해 등장할 때와 연설 중간 '안철수'를 연호하는 함성이 수차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는 황주홍 국회의원(강진·영암·장흥)을 초대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황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전남도당위원으로서 새로운 국민정치시대와 증오와 적대정치를 이기는 국민승리를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제3의 합리적 개혁의 길을 걷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당이 21일 전남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은 전국 첫 시도당 창당을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 발을 띠게됐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당이 21일 전남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은 전국 첫 시도당 창당을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에서 첫 발을 띠게됐다. 창당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발기인과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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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민의당, #전남도당, #한상진,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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