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추위 속 20일째 소녀상 지키기 농성 이어가는 대학생들 ⓒ 유성호
▲ 최강의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녀상 지키는 대학생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원회' 소속 대학생들이 매서운 추위 속에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 폐기를 촉구하는 농성을 20일째 이어가고 있다. ⓒ 유성호
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들이닥쳤지만,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강한 의지만큼은 꺾을 수 없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원회' 소속 대학생들이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없는 사과를 규탄하며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 폐기를 촉구하는 농성을 20일째 이어가고 있다.
거센 바람 때문에 커다란 비닐은 쉴 새 없이 나부꼈지만,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소녀상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매서운 추위에 농성 중인 학생을 걱정해 농성장을 찾은 시민들은 "살을 에는 추위에 고생이 많다"며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 소녀상 농성장 마시는 물도 '꽁꽁'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농성장에 매서운 추위 때문에 마시는 물이 꽁꽁 얼어 있다. ⓒ 유성호
▲ 매서운 추위속에 소녀상 지키는 학생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 머리 위에 비닐 속 수증기가 얼어 얼음 알갱이로 덮여 있다. ⓒ 유성호
▲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열공하는 대학생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원회' 소속 대학생들이 매서운 추위 속에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 폐기를 촉구하는 농성을 20일째 이어가고 있다. ⓒ 유성호
▲ 소녀상 곁에 붙어 있는 응원 글 "꼭 지켜내겠습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농성장에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응원하며 직접 적어놓은 글이 붙어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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