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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 노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동안 겨울 날씨답게 춥더니 오늘도 추운 날씨입니다. 그래도 빠른 걸음으로 노을공원에 오르니 몸이 따뜻해 집니다. 추운 날씨 탓인지 노을공원을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저도 잠깐 돌아 보고 내려갈 생각입니다.
노을공원에서의 노을 ⓒ 이홍로
노을공원 ⓒ 이홍로
노을공원 ⓒ 이홍로
노을공원 ⓒ 이홍로
추운 날씨 때문인지 하늘이 파랗습니다. 노을공원에 사람 조각상이 있는데 특수하게 제작되어 보는 위치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다릅니다. 아무도 없는 공원에 혼자 공원을 독차지하고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각품 쪽으로 걸어 갑니다. 이 조각품도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모습입니다. 다섯 개의 기둥이 묘한 감정을 일으킵니다. 한강으로 가 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 어린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하는 곳으로 가 봅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던 지난 여름이 생각 납니다.
노을공원의 조각품 ⓒ 이홍로
노을공원 ⓒ 이홍로
노을공원 ⓒ 이홍로
노을공원 ⓒ 이홍로
노을공원 캠핑장 ⓒ 이홍로
노을공원의 노을 ⓒ 이홍로
노을공원의 노을 ⓒ 이홍로
캠핑장으로 가 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예약을 하기도 힘든데 지금은 텅 비어 있습니다. 캠핑장을 지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걷습니다. 서둘러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멋진 구름도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노을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다시 한강 쪽으로 달려가 노을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보는 노을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노을공원의 의미를 오늘 몸으로 느끼고 돌아 갑니다.
태그:#노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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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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