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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희 "문-박 연대부터 시작해야"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12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문안박(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연대가 안됐다면 '문박' 연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콘서트에서 이 소장이 콘서트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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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이철희·조국 서로 "출마해야", 박원순 "400년간 시장할 것" 조국 서울대 교수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서로 '총선 출마'를 권유하고 그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400년간 서울시장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 물음에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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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문안박(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연대가 안됐다면 '문박' 연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소장은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우원식 더민주 의원의 정치콘서트에서 기자와 만나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동경영자로 같이 가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박 시장의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라며 "문 대표와 박 시장, 그리고 새로운 세력이 함께하는 '문-박-신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소장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 전까지 당 통합을 위해 문 대표와 안 의원의 '혁신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금태섭 변호사, 정기남 원내대표 특보,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예전 안 의원 측 인사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등 박 시장 측 인사들과 함께 두 차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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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희 "문-박 연대부터 시작해야"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12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문안박(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연대가 안됐다면 '문박' 연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콘서트에서 이 소장이 콘서트 진행을 맡고 있다. 왼쪽은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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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부분은 오는 4월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외 소장개혁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안 의원이 탈당하고 국민의당 창당에 들어가면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금태섭 변호사를 제외한 안 의원 측 인사들 대부분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 전 정무부시장 등 박 시장 측 인사들은 더민주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는 상태다.

최근 JTBC <썰전>을 하차한 이 소장은 현재 향후 진로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전망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문 대표가 이 소장을 '최중요 영입 인사'로 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더민주를 탈당한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점에서 국민의당 합류가 점쳐지기도 한다.

이 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말 고민 중이다"라며 "무게감은 다르지만 여러 곳에서 (영입) 이야기를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문 대표의 인재영입과 관련해 "밖에서 사람 하나 데리고 오는 게 되면 안 된다, 새로운 세력과 함께 하는 모습이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원식 의원의 정치콘서트에는 이 소장이 사회를 보고 박원순 시장과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