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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개발한 동공탐사차량.
 서울시가 최근 개발한 동공탐사차량.
ⓒ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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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탐사차량 내부
 동공탐사차량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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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노후된 도로에 발생하는 포트홀과 싱크홀을 탐지하는 '동공탐사차'를 개발 완료했다.

서울시는 6억6천여만 원을 들여 작년 12월부터 동공탐사차 개발에 들어가 지난 8월 말 제작을 끝내고 현장에 투입했다. 제작은 (주)이성이 맡았다.

동공탐사차는 길이 7.1m 폭 2m의 25인승 미니버스로, 내부에 차량탑재형 GPR(지표투과레이더)을 탑재했다. 차량은 시속 15km로 달리며 도로 하부 폭 2m, 깊이 1.5m 내의 동공 유무를 알아낼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구축 예정인 '도로함몰지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도로함몰 위험도를 예측해 중점관리구간을 설정한 뒤 이 차량으로 위험한 동공을 찾아내 사전에 함몰위험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체 도로면적의 34.1%를 차지하고 있는 노후 포장도로를 2026년까지 제로화하고 재포장 주기를 기존의 6.6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것이 핵심인 '차도관리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도로함몰과 관련해서는 50년 이상 노후하수관, 지하철 공사구간, 연약지반구간 등 위험구간에 대해 매년 34억여 원을 투입해 3년 주기로 정기적인 노면 하부 동공탐사를 시행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했던 '택시 포트홀 신고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버스로 확대해 도로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택시, 버스 운전자가 도로파손을 실시간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태그:#싱크홀, #도로함몰, #동공탐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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