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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피구시합을 즐기고 있다.
▲ 피구 스포츠클럽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피구시합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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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관내의 한 초등학교가 독특한 교내 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운동의욕을 높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남면 소재 정림초등학교(교장 권순애)는 전교생이 95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촌학교이다. 하지만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서로 가족과 같은 유대관계를 유지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림초등학교의 새로운 실험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축구를 즐기고 있다.
▲ 축구 스포츠클럽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축구를 즐기고 있다.
ⓒ 안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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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초등학교는 올해 6월 초부터 9월까지 수업에 지장이 없는 건강놀이활동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2015년 정림초 어깨동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 피구, 공기놀이, 단체줄넘기로 총 4개 종목이 펼쳐지고 3~6학년 학생들이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대회 우승 선수와 팀에게는 상과 상품이 주어진다.

영화 어벤져스를 활용하여 팀을 정해 운동을 친근하게 다가 설 수 있게 하였다.
▲ 스포츠클럽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를 활용하여 팀을 정해 운동을 친근하게 다가 설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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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영화 어벤져스를 활용하여 팀명을 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누구나 쉽게 즐기며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식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인 어깨동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배와 후배를 혼합하여 팀을 구성하였다.

한 팀이 되어 운동을 하며 선배는 후배를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본받을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로 인해 선후배간에 따뜻한 정이 생겨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를 통해 바른 언어 사용과 질서, 공평, 협동의 정신, 정정당당한 마음자세를 배우고 타인을 사랑하고 정당당당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정림초교는 농촌 소규모 학교 실정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감 있고 인성이 살아 있는 진정한 학교로 탈바꿈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태그:#정림초, #스포츠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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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밥이다! 놀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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