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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생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대학생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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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학생들이 3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앞에서 "경북대학교 학우들의 통학권을 보장하라!"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 회장과 학생들은 "현재 경북대학교에는 4만 명에 이르는 학우가 재학 중이나, 학우들의 대중교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노선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지나친 혼잡으로 인하여 학우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개선을 촉구했다.

오는 8월 개편되는 버스노선 과련 학생들은 "경북대학교를 경유하는 추가 노선은 한 개 뿐이다, 경북대학교 근처를 종점으로 하거나 회차하는 노선의 연장 경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두 개 뿐인 수성구지역의 버스 노선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배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어율로 경북대학교 경유 버스노선의 배차간격을 7분 이내로 단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경북대학교 경유 버스노선의 평균 배차간격은 11.25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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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대구광역시는 학생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한다, 영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는 모두 도시철도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경북대학교는 도시철도 혜택을 못 받고 있다"면서 "도시철도 혜택이 부족하다면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충해서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해야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8월 1일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 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 산정방식을 총액제로 개선 ▲준공영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감사 규정도 강화 ▲버스업체에 수입금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성과 초과시 인센티브 지급 ▲목표 수입금 미달시 벌칙금을 부과 등이 담긴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을 지난달 14일 발표했다.


태그:#경북대학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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