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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염호석 분회장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200여명의 노동자들이 경남 양산시 솥발산 공원묘지를 찾았다.
 故 염호석 분회장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200여명의 노동자들이 경남 양산시 솥발산 공원묘지를 찾았다.
ⓒ 장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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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잃지 않고 내일도 뜨는 해처럼 열사의 꿈을 이뤄내겠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노조탄압 중단, 생활임금 쟁취 등을 요구하며 파업 도중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센터 고 염호석 전 분회장 1주기 추모식이 지난 17일 솥발산 공원묘지 열사묘역에서 열렸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염호석 열사 정신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염 전 지부장 가족과 금속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 200여명이 찾아와 목숨과 바꾼 염 전 지부장의 뜻을 기렸다.

이날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고인을 우리 곁에서 떠나 보낸 지 1년이 지난 아직도 우리는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비록 힘들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지만 모든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사는 그날까지 결코 지치지 않고 단결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에도 게재됐습니다.



태그:#염호석, #삼성전자,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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