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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시민의 편리함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대중교통 행복도시'의 뜻을 담은 '해피 라이드(Happy Ride)'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니스시의 교통공사를 방문해 트램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일행.
 대전시가 시민의 편리함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대중교통 행복도시'의 뜻을 담은 '해피 라이드(Happy Ride)'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니스시의 교통공사를 방문해 트램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일행.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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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대중교통체계 '해피 라이드(Happy Ride)'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해피 라이드'는 시민의 편리함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대중교통 행복도시'의 뜻을 담고 있으며, 트램(노면전철)방식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중교통체계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

대전시는 건설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기존 교통수단과 연계,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종합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대중교통의 수단을 개선하는 '해피 로드(Happy Road)',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개선하는 '해피 트랜스퍼(Happy Transfer)', 대전만의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를 실천하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등 3가지 세부방안을 마련해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피 로드'는 기존 도시철도 1호선과 앞으로 건설될 충청권광역철도망의 'X'축 노선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순환선을 더하는 기본 골격을 갖추면서 시내버스, BRT(간선급행버스), 자전거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편리한 종합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도시철도가 통과하지 않는 지역에 BRT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시내버스 증차 및 타슈 확충 등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피 트랜스퍼'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원도심, 유성권, 둔산권, 남부권 등 관내 권역별로 환승거점을 마련하고, 동시에 인근 지자체로 연결되는 광역 환승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해피 투게더'는 양보와 배려의 성숙한 교통문화의식 함양을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 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통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기반 조성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권선택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완성됨과 동시에 시내버스와 BRT, 자전거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승용차만큼 편리한 대중교통체계가 탄생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으로 시민이 보다 더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대중교통혁신단을 구성하고 트램의 성공 건설을 비롯한 시 교통체계의 미래 종합계획을 기획, 추진 중이다.


태그:#대전시, #권선택, #해피 라이드, #대중교통혁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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