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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예총회장 이 취임식장에 참석한 사람들
▲ 이취임식장 수원 예총회장 이 취임식장에 참석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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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이나 수원예총을 이끌어 나가느라 고생을 많이 했으니 이젠 좀 쉬어야죠. 그동안 수원의 문화예술을 위해서 많이 뛰었으니까요"

13일 오후 6시. 수원시 팔달구 호텔 캐슬 2층 그랜드 볼룸실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원탁의 테이블을 놓고 둘러앉은 사람들이 어림잡아 400여 명은 되는 듯하다. 그들 모두가 수원의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람들이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사단법인 수원예총의 13~15대 회장을 역임한 김훈동의 이임식과, 제16대 회장으로 취임을 하는 전애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저는 이제 물러나지만 수원의 예술발전을 위해서 할 일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일 년 365일 동안 많은 날을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살았습니다."

이임사를 하는 김훈동의 인사말에 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김훈동은 시인이며 수필가,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다. 12년 동안 수원 문화예술을 이끌어 오면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으로, 수원문화재단 이사와 수필문학추천작가회 회장일도 맡아보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훈동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감사패 전달 염태영 수원시장이 김훈동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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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수원예총을 맡아 온 김훈동 전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 이임사 12년 동안 수원예총을 맡아 온 김훈동 전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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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 만들겠다

단상에 올라 수원예총기를 건네받은 신임 전애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다면서, 수원을 문화예술의 도시 중 경기도에서 가장 문화예술이 뛰어난 도시, 그리고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수원은 문화예술의 도시입니다. 저는 수원을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교육도시, 시민복지 등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찾아가는 목적점은 바로 문화예술입니다. 그 목적점을 향해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전애리 신임예총회장은 수원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인이다. 미국 Shenandoah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과 네델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수학을 했다. 전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활동을 하는 등 수원의 많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

이, 취임식장에서 축하공연도 열렸다
▲ 축하공연 이, 취임식장에서 축하공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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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회장의 취임식에는 수원여성단체연합회 회장단도 함께 자리를 했다
▲ 수원여협 여성 회장의 취임식에는 수원여성단체연합회 회장단도 함께 자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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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문화예술 발전을 기대하렵니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더구나 문화예술을 몸으로 체험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야하는 예술가들은 늘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12년 동안 예총 회장으로 활동을 한 김훈동 전 회장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신임 전애리 회장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제 수원예총이 좀 더 신선한 모습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예술가들의 수장답게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회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취임사를 하는 전애리 수원예총 신임회장
▲ 전애리 취임사를 하는 전애리 수원예총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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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 염태영 축사를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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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을 보고 있던 한 사람은 예술가들은 늘 새로운 작품을 잉태하기 위한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수원예총이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한다. 신임 전애리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해 준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애리 회장이 수원에서 나고 자랐다면서 초등학교부터 동창들을 불러 손을 들어보라고 권유하기도.

"전애리 회장님은 수원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전 수원시의회 의원이기도 했던 전애리 회장은 아마도 의원보다 예술가가 더 좋았나 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수원시의회 의원님들이 많이 참석을 하신 것도 전 의원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수원 문화예술을 위해서 많은 애를 쓰실 전애리 회장님께 다 함께 축하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e수원뉴스와 네이버 블로그 바람이 머무는 곳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수원예총회장, #이, 취임식, #호텔 개슬, #김훈동, #전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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