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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테크윈지회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30분 삼성테크윈 창원2사업장 정문 앞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보고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테크윈지회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30분 삼성테크윈 창원2사업장 정문 앞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보고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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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테크원 지회, 주주총회서 매각 반대 의사 전할 것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가 삼성테크윈 주주총회에 참석해 '매각 부당성'을 호소하기로 했다. 삼성테크윈은 오는 13일 경기도 성남 상공회의소에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데, 노조원들이 참석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12일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조합원들로부터 주주 권한을 위임받았다. 이들은 "부당한 일방 매각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이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이날 주주총회 장소 주변에서 '매각 반대' 1인시위를 열 예정이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기업 노조인 삼성테크윈노조도 이날 함께 하기로 했고, 삼성테크윈노조가 이미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삼성탈레스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이후 삼성테크윈 창원2·3공장에서는 비대위가 꾸려진 뒤, 산별인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와 기업별인 삼성테크윈노조가 결성되었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위지회를 비롯한 매각 대상 4사의 노조와 비대위는 삼성그룹 본사 앞 등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삼성그룹의 매각 추진에 대해 '경영권 승계를 위한 매각' '한화의 민수 부분 지속적 투자 여력 미흡' '매각 선 발표 후 매각 승인 절차를 밟은 점' '인력 구조조정 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매각을 반대해 왔다.


태그:#삼성테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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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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