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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이 12일 오전, 고양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 현안을 설명하는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최성 고양시장이 12일 오전, 고양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 현안을 설명하는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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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부지 안에 투자규모 1조 원 상당의 K-컬쳐밸리가 들어선다. 투자자는 CJ가 주도하는 민간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에는 CJ와 함께 경기도와 고양시가 참여했다. 체험형 한류 콘텐츠 파크와 국내 최대 1500석 규모 상설공연장,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2017년 말경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센터출범식'에서 최성 고양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CJ 송경식 회장이 'K-컬쳐밸리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출범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최양의 미래부장관, 윤상직 산업부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영상·음악·패션·음식·게임 등 64개 콘텐츠 사업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러한 사실을 12일 오전 11시 30분 고양시청 시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발표했다. 최 시장은 "K-컬쳐밸리 조성이 고양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한국폴리텍 대학 유치와 이미 노선이 확정된 GTX 조기착공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최 시장은 "전시 센터인 킨텍스와 방송콘텐츠 지원센터인 빛마루, EBS 디지털 통합 사옥, 복합문화 공간인 원마운트 등과 연계, (K-컬쳐밸리가) 신한류 문화벨트를 연결하는 화룡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시장은 경제효과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향후 10년간 총 25조의 경제효과와 17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돼 100만 도시 고양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시민 차원의 TF(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적극 추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이 12일 오전, 고양시 현안을 설명하는 기자 브리핑을 열었다.
 최성 고양시장이 12일 오전, 고양시 현안을 설명하는 기자 브리핑을 열었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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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밸리는 문화콘텐츠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창조 융합벨트' 조성사업 중 하나다. 최 시장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K-컬쳐밸리를 "11일 서울 상암동에 문을 연 '문화 창조 융합센터'와 제주 중문단지에 건설 될 '융복합공연장'과 연결된 '문화 창조 융합벨트'의 백미"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양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류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고양시, 올해 사이버 재난 상황실 구축 등 중점 추진하기로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올해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도 발표했다. ▲ 시민 참여형 '사이버 재난 종합 상황실 구축 ▲ SNS 소통행정 활성화 ▲ 신바람 난 경로당 추진 ▲ 공교육 활성화 ▲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 등이 올해 고양시 역점 추진사업이다.

시민 참여형 사이버 종합 상황실 구축은 재난 발생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SNS 소통행정 활성화는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높이고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신바람 난 경로당 만들기는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들 건강·문화·일자리 센터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최 시장은 이어 2016년 3월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인 '에센모터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독일 에센 메이어에서 최종 협약서가 도착했다"며 "계약주체가 한·유럽 통상진흥단인 관계로, 재단측과 협의를 마친 뒤 설명회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에센 모터쇼는 1968년부터 매년 11∼12월 독일 에센메세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다.  다양한 튜닝 자동차가 전시되며 레이싱카, 클래식카와 함께 모터사이클도 선보인다. 고양시는 에센 모터쇼 유치로 3억 유로(약 4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태그:#고양시, #최성 시장, #K-컬쳐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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