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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이 15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담당한 주무장관으로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개입하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당시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날(NARL)의 인수가 저촉되는지 최 부총리에게 직접 보고했고 사업승인에 분명한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며 "이게 개입과 지시가 아니면 뭐냐"고 따져 묻자, 최 부총리가 "아니다.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이 15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담당한 주무장관으로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개입하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당시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날(NARL)의 인수가 저촉되는지 최 부총리에게 직접 보고했고 사업승인에 분명한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며 "이게 개입과 지시가 아니면 뭐냐"고 따져 묻자, 최 부총리가 "아니다.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며 언성을 높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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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본회의장서 진행된 긴급현안질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와 관련한 설전이 벌어졌다. 설전을 벌인 이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 이들은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의 국정감사 발언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강 전 사장을 고발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노 의원은 최 부총리에게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담당한 주무장관(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개입하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당시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날(NARL)의 인수가 저촉되는지 최 부총리에게 직접 보고했고 사업승인에 분명한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라며 "이게 개입과 지시가 아니면 뭐냐"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하베스트 그룹의 자회사인 '날'은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약 1조1000억 원에 매입해 최근 미국계 상업은행인 실버레인지에 200억 원 가량에 매각된 회사다. 석유공사는 매입 이후 지난 5년간 추가 시설투자와 운영비 손실로 5000억 원 이상을 더 투자했고, 매각액 200억 원은 실제 투자금액의 100분의 1정도 수준밖에 안 돼,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힌다.

이에 최 부총리는 "속기록을 봤지만 실제로는 내용이 다르다"라며 "원래 유전부분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다가 하베스트 이사회가 정유부분까지 인수하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사정 변경이 있어 그 사실을 한 5분 정도 만나 사전 고지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취임한 지도 얼마 안됐고 '날'이라는 회사를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하라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해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은 15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담당한 주무장관(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개입하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당시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날(NARL)의 인수가 저촉되는지 최 부총리에게 직접 보고했고 사업승인에 분명한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며 "이게 개입과 지시가 아니면 뭐냐"고 따져 물었다.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유출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은 15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담당한 주무장관(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개입하거나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당시 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날(NARL)의 인수가 저촉되는지 최 부총리에게 직접 보고했고 사업승인에 분명한 동의를 받았다고 했다"며 "이게 개입과 지시가 아니면 뭐냐"고 따져 물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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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노 의원은 "국정감사 속기록에는 분명하게 동의를 했다고 돼 있다"라며 "그럼 당시 그런 증언을 한 석유공사 사장을 위증죄로 고발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 부총리가 "내가 고발하겠다"라고 맞서면서 둘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정치공세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해외자원 개발과 관련해 MB정부 때 한 거랑 참여정부 때 한 게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이에 노 의원은 "모르시면 말씀드리겠다, 참여정부 때 투자 규모는 MB정부 당시 투자 규모의 7.3%밖에 되지 않고, 사업 주도도 참여정부 때는 민간이 주도했지만 MB정부 때는 공기업이 주도를 했다"라며 "(최 부총리가) 공부 좀 하셔야 겠다, MB정부 실세들은 왜 하필 천문학적 돈이 들어가는 해외자원개발에 집중해야 했는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최경환, #자원외교, #노영민, #강영원, #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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