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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와 박수현 국회의원(충청남도당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와 박수현 국회의원(충청남도당 위원장).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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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이 당원들의 혁신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보고서를 중앙당에 전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지난 9월 전당원 토론회 '허심탄회'를 시작으로 충남도 내 15개 시·군 지역별 순회 당원토론회를 두 달간 실시했다. 도당은 이를 통해 당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2014 충남도당 혁신보고서: 변화의 시작은 소통입니다'를 제작해 오는 12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은 혁신보고서에 담긴 제출문을 통해 "아래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요구와 충남도당 당원들의 뜨거운 애당심이 담긴 보고서"라고 소개하며, "이 혁신보고서가 참여와 소통의 정당문화,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설명했다.

안희정 지사와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 모두 한 사람의 당원자격으로 제출한 이 혁신보고서는 안희정 당원의 '당원토론회 제안문'과 함께 '혁신제안(1부)', '당원토론회 결과보고(2부)'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에는 '우리 당에 청년들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이 청년들을 초대하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공주시 청년당원의 토론회 발언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서 제안된 혁신내용은 ▲ 정당혁신 ▲ 리더십혁신 ▲ 공천혁신 ▲ 정책혁신 ▲ 지역정치 혁신 ▲ 지방정책 혁신으로 구분되었으며, '변화의 시작은 소통입니다'라는 부제와 같이 전반적으로 당의 지도부와 당직자, 선출직, 당원 간의 소통을 강조한 부분이 많이 담겼다.

특히, '책임 있는 당내 회의의 인터넷 생중계 및 회의록 공개', '당비 사용내역 공개', '민주정책연구원의 효율적 이용', '공천원칙 명문화' 등 구체적인 혁신안과 함께 '모바일 당보발행' 등의 아이디어가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지역위원장 임명을 비판하며, 당원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당헌, 당규에 적시해 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은 혁신보고서 전달과 관련 "불편한 진실이 담긴 보고서지만, 당원들의 뜨거운 애당심과 정당정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이 담겨 있다"며 "이제 당을 당원의 품으로 돌려줘야 할 때이고 그 시작은 소통이라는 것이 7만 여 충남도당 당원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안희정,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당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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