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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정미경·김용남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수원지역 출마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임태희·정미경·김용남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수원지역 출마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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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정치가 아닌 일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치공학이 아닌 진심정치를 펼치겠습니다. 편가르기가 아닌 소통과 상생을 지향하겠습니다."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수원지역 공천이 확정된 임태희(수원정)·정미경(수원을)·김용남(수원병) 후보가 11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후보들은 "수원을 변화시키기 위한 드림팀이 되어 선거를 치른다는 공감대를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합동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요란한 퍼포먼스와 인원 동원을 하지 않는 정책 중심 선거를 치르고, 국회의원이 되면 특권을 남용하지 않으며, 야당과 협력하는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수원이 동북아 시대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임태희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와대 대통령실 실장을 역임한 3선 국회의원이다. 이번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평택을에 출마선언을 했으나, 새누리당은 그를 수원정에 전략공천했다.

임 후보는 수원정의 경우 김진표 전 의원의 지역구로 당선을 낙관할 수 없는데 공천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영통은 30~40대가 많은 젊은 지역으로 이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답을 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며 "정책적으로 경쟁력이 필요한 지역에서 그런 일을 숙명처럼 맡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미경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9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당시 23.77%라는 높은 득표를 받았다. 정 후보는 공천 확정 직전 새누리당에 입당, 공천을 받았다. 정 후보는 "이번에 공천을 받은 건 지역주민들의 사랑 때문"이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노력을 다해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 대해 "새정치는 정치공학적으로 공천을 했지만 새누리당은 지역 맞춤형 일꾼을 뽑는 공천을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용남 후보 역시 검사 출신으로 19대 총선에서 수원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 후보는 수원갑에서 수원병으로 선거구를 옮긴 것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수원병에 남경필 의원이 출마해서 수원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팔달(수원병)은 남경필이라는 정치신인을 선택해 5선 의원을 만들었고 경기도 지사에 올려놓은 지역"이라며 "이번 선거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손학규 후보는 성장을 멈춘 정치인"이라며 "벤처에 투자할지 사양 산업에 투자 할지 유권자들이 잘 판단하리라 믿고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태그:#임태희, #정미경, #김용남, #재보궐선거,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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