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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있다.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있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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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초입이라는 6월도 벌써 중턱을 넘어선 가운데 요며칠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예보가 자주 전해졌다. 특히 소나기는 강수량이 많지 않다지만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내리는 탓에 작은 우산을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고 난 다음 오후에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지겠다. 일요일엔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전 9시경엔 우리나라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며 기압골의 중심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서 남부지방과 동풍 기류가 유입되는 강원 영동지역으로는 밤까지 계속 비가 내리겠다. 다만 중부내륙의 경우 오전에 비가 내리고 그치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도 한 두 차례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는 "일요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계속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내륙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토요일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5~20㎜, 남부지방은 10~30㎜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30~80㎜, 제주산간과 남해안 일부지역에서는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전 비가 내리고 난 다음, 오후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 춘천 24℃의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와 호남, 영남지방은 토요일 새벽부터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밤까지 비가 오는 강원 영동지역은 한낮 기온이 속초 19℃, 강릉 20℃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다. 

한편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7℃, 전주 28℃, 부산·대구 25℃, 강릉·속초 21℃ 등 전국이 20~28℃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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