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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복교육 준비위원회’가 1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복교육 준비위원회’가 1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들을 발표하고 있다.
ⓒ 장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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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자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복교육 준비위'를 구성해 11일 발표했다.

위원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4명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명, 교육계 원로 3명 등 12명을 위촉했다. 인수위원장을 교육계 원로가 맡았지만, 전체 위원의 4분의 3을 전교조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로 구성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하면, 준비위의 운영방향은 ▲ 새로운 교육을 융합해가는 '혁신하는 인수위' ▲ 많은 사람을 만나며 듣는 '소통하는 인수위' ▲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학교를 행복하게 하는 인수위'이다.

활동 기간은 6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로, 인천 교육·학예에 관한 조직, 재정, 인원, 정책, 행정 등 제반 업무 파악과 당선인의 공약·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한 시교육청의 운영방안 주요 의제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준비위는 이날 오후 7시 첫 회의를 시작으로 준비위 체계를 정리한 뒤 12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은 김종호 전 남부교육청 교육장, 부위원장은 임병구 전 인천교육연구소 소장(전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맡았다. 위원은 이범응 전 초등학교 교장, 이현숙 전 중학교 교장,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최용순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 김은종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장, 김태정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인천학부모회 공동대표, 배제천 안남초등학교 교사(나눔이 있는 교육협동조합 이사), 이성희 초은고등학교 교사(새로운 학교 네트워크), 구원모 서운초등학교 교사(인천초등포럼 대표) 등이다.

준비위는 위원을 선정하는 데 ▲인천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인물 ▲진보교육감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의 인물 ▲정책·공약의 중장기 로드맵을 세울 수 있는 교육전문가 등 원칙 세 가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준비위원장은 "명망가 중심이 아닌 이청연 당선인이 꿈꾸는 모두 행복한 인천교육을 설계할 수 있는 의제형·실무형 교육전문가로 구성했다"며 "준비위 산하에 전문위원과 의제별 지원그룹을 둬 인수위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준비위를 기획총괄, 정책공약, 조직혁신, 재정기획, 시민소통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며 "분과에는 분과장과 간사를 둬 실무조정능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진보교육감, #인수위원회,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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